밀가루 떡의 예술

칼국수나 수제비를 만드는 밀가루가

예술에 가까운 공예품으로 화려하게 변신했습니다.
 

우리 어렸을 때 국민학교 교문 앞에서 가끔은 보던 것이나, 이젠 볼 수가 없던 것이네요.

젓가락에 끼워져 있는 작은 공예품이지만, 

그 표정이 재미 있을 뿐 아니라 

색상도 섬세하고 화려할 뿐 아니라,

제작 과정도 지켜 볼 수 있어서,

바삐가는 행인조차도 붙잡을 수 있을 것 같군요,

이 사진 속 작은 인형들은 '미엔쑤(麵塑)'라고 불리우는

중국의 전통 민속 공예품입니다.

여러가지 물감으로 물들인 떡으로 인물이나 동물의 형상을 빚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미엔런(麵人)-밀가루 인형-이라고도 부른 답니다.

이 사진들은 북경에 살고 있는 네이버 블로거 '카스'님이 찍은 것으로
길거리를 지나다 우연히 밀가루 공예품을 발견하고는 신기해서

촬영을 해 두었다고 합니다.

 

사진 속 인형은 주로 역사적 인물이나 신선등을 주로 만든다고 하는데,

잘 들여다 보면 손오공, 저팔계, 관우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이 인형은 한 개에 10위안(약 1,300원), 2개에 15위안(약 1,950원)정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흥정하기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이고 말만 잘하면 기분에 따라 하나 거저 주기도 한답니다.

위에 사진에 보이는 사람은 중국에서 밀가루 공예 인간문화재로 지정된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가 만든 작품들은 가격은 조금 비싸서 몇십 위엔에서 몇백 위엔 까지 한 답니다.

제작과정을 보여 주고 있읍니다.

위에 사진의 인형들은 그가 만든 작품이고,

상단에는 인간문화재증서도 보입니다. 

출처 = '카스'님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soju6666/80011591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