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팬지가 찍은 사진이 소더비 경매서 1억원 선에 출품 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데일리 뉴스는 다음달 런던에서 열리는 소더비 경매에서 침팬지가 찍은 사진이 상당한 현금을 벌어들이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외신은 '미키'가 "카메라 앞에 서면 더 이상 단순한 원숭이가 아니다"며,

6월5일 런던에서 열리는 경매에 미키의 작품이 출품된다고 전했다.

 

사진=소더비 경매

 

소더비 경매는 출품 된 미키의 작품은 18개 시리즈 중 하나로,

이 사진은 1998년 작품으며 '미키의 눈으로 바라본 모스크바'라는 제목이라고 밝혔다.

제시된 가격은 8500만~1억2000만원 선이다.

 

사진작가 코마와 멜라미드는 1978년부터 동물들에게 사진 찍는 법을 가르치며 동물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하고 있다.

이번 미키의 사진도 그들의 지도 아래 탄생한 것이다.

 

코마와 멜라미드가 가장 먼저 콜라보레이션을 한 동물은 '트란다'라는 이름의 개였다.

'레니'라는 이름의 코끼리와는 그림을 함께 그리기도 했다.

 

런던 소더비 경매의 수아드 가라예바 큐레이터는 메트로UK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침팬지가 찍은 사진에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며,

"이 사진은 매우 특이하고 다른 차원의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 이슈팀 정소라기자 soraha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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