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카메라 장비를 물속에서 안전하게 보호하고 조작과 이동이 편리한 장비로 수중하우징은 큰 역할을 한다. 수중장면에서는 움직임 자체가 민첩하지 못하므로 케이스 자체를 유선형으로 디자인된 것을 많이 쓰며, 내부의 부력을 조절하기 위해 진공펌프기로 공기를 빼주어야 한다. 또한 무게를 조절하기 위해 적절한 부력 조절용 납을 부착하여 이용하기도 한다.
■하우징의 연결 부위는 고무패킹이 요철 모양으로 단단하게 봉인되도록 하여야 한다. 카메라에 물이 들어가는 피치 못한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수분검출 센서를 달아 주어야 한다. 물이 새면 하단부터 물이 고이게 되므로 감지센서는 아랫 부분에 1개만 달아도 충분하다. 반드시 수중 촬영전에 센서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약간의 물을 이용하여 부저소리를 확인하고 촬영에 임하도록 한다.
■케이스 자체는 내부식성 알루미늄을 산화처리 후 폴리우레탄으로 내부를 마감한다. 알루미늄케이스는 시흥 철재 유통상가(☎02)821-0600 대청산업,☎02)893-7171금탑상사)와 을지로, 영등포 부근(☎02-678-4206)에 압연.압출 가공해 주는 업체가 많이 있으므로 원하는 크기와 모양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작이 가능 하다.
■포커스와 아이리스 조절기어는 자작을 해야 하는데, 청계천 장사동 기어 부속점에서 적당한 크기를 구해야 한다. 카메라와의 유격을 조절할 수 있도록 반고정으로 제작하면 정밀하게 카메라와 기어사이를 밀착 시킬 수 있다.
■렌즈가 밀착하는 투광부에는 수면의 굴절과 반사 방지를 위해 코팅처리를 한다. 광학유리는 종로3가 서울극장 맞은편(☎02-2269-8116성산광학)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코팅처리 및 그외 부속자재(악세사리,수중조명기)는 수중 하우징 수입 전문점(☎02-3486-5528 IMAGO사)에 문의하면 된다.
■내부스위치와 외부 조절스위치 사이에는 반드시 고무링 패킹을 달고 너트로 단단이 죌 수 있도록 고안할 필요가 있다. 물이 새면 안되므로 중요한 것이다. 여기에 맞는 부속품은 청계천 세운상가 2층에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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