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보통 1년에 대여섯 번은 감기에 걸린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평균치일뿐, 겨울이나 환절기만 되면 항상 감기를 달고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또 여간해서는 감기에 걸리지 않는 사람도 있다.

감기는 보통 재채기, 콧물, 코막힘, 두통으로부터 시작해서 기침이나 열이 나고 목이 아프며 심한 경우 오한, 복통, 관절통, 호흡기 염증 등 여러 가지 증세가 나타난다.

감기의 원인은 대개 바이러스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 피로, 수면부족, 영양 부족, 추위 등으로 인해 몸의 저항력이 떨어졌을 때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이 병에 걸리게 된다.

감기의 원인이 바이러스라고는 하지만 똑 같은 조건 하에서도 좀처럼 감기에 걸리지 않는 사람이 있고 또 아주 잘 걸리는 사람이 있다.

그 첫번째 이유가 바로 체력의 차이 때문이다.

예를 들어 어린아이나 노인들이 특히 감기에 잘 걸리며 아주 나아가 많은 노인들은 감기로 인해 목숨까지 잃게 되기도 하는데, 이것은 체력이 약해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침입해 와도 이에 대항해서 싸워 이길 만큼의 체력이 있으면 감기에 걸리지 않을 수 있고 설사 걸렸다 하더라도 가볍게 지나갈 수 있다.

두번째로 들 수 있는 것이 영양의 밸런스이다.

식사 시간이 불규칙하거나 편식 등으로 영양이 편중되어 있거나 하면 체력이 떨어지게 되어 저항력이 부족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감기 바이러스의 입구가 되는 코나 목구멍 등의 점막이 가장 좋은 번식 장소가 된다.

하지만 저항력이 강해서 점막이 튼튼해지면 바이러스가 침입해도 거기서 물리칠 수가 있을 것이다.



비타민 A가 풍부한 생선을 충분히 먹는다

감기를 예방·치료하기 위해서는 안정과 보온을 취하고 기관지 점막을 튼튼하게 하는 등 체력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점막을 강화하고 저항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영양을 충분히 공급하여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중요한데,

그 중에서도 비타민 A와 C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 C는 과일과 채소에 풍부하게 들어 있으므로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고,

비타민 A가 풍부한 뱀장어, 장어, 송어, 연어, 꽁치 등의 생선을 꾸준히 먹으면 점막이 강화되어 웬만한 감기쯤은 거뜬히 물리칠 수 있다.

[출처]『이런병에는 이런생선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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