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에 눈사진 찍으러 가셔야지요?

내일도 눈이 온자는 예보가 있습니다.

1Cm 밖에는 안온다니 그래도 다행입니다만

눈,비 속에 카메라 들고 나가는건 참 어렵습니다.

사진 찍기도 어렵지만 카메라에 물 들어갈까봐 노심초사하게 마련이지요.

그래서 준비해봤습니다.

일명하여 -카메라 우비(레인코트)-

우선 씌워놓은 사진부터 보시지요.

잘 안보이시겠지만 뒷쪽으로는 손을 넣어 여러가지 버튼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만들었는지 보여드리지요.

해외여행 가시면 호텔에서 주는 일회용 샤워캡을 아시지요?

샤워캡을 반으로 접어 펼쳐놓습니다.

그 위에 여러분 카메라 필터를 놓고 싸인펜으로 동그라미를 그립니다.

 

그 다음 동그라미를 따라 잘라내면 제작 과정은 끝입니다.

카메라 렌즈 후드를 빼고 샤워캡 구멍으로 렌즈 끝만 겨우 들어가도록 밀어 넣습니다.

그 다음 후드를 조립하면 끝입니다.

눈치 빠른 분들은 아시겠지만 샤워캡 정 중앙에 구멍을 뚫지 않았습니다.

좀 넓은 면이 위쪽으로 가야 카메라 위가 덮어지고

아래면은 삼각대에 걸치기 쉽게 조금 좁은 것이 좋습니다.

 

더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시면 나눠주십시오.

어제 폭설이 내릴 때 무작정 창덕궁에 가서 내 모자 벗어 카메라에 씌우고 다니다가 들어와 만들어 봤습니다.

출처 : 디지털사진과 제비콩
글쓴이 : 도마(윤경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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