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대왕함은 대한민국 해군이 도입한 첫번째 이지스 구축함이다.
KDX 계획의 마지막으로 2007년 5월 25일 1번함인 세종대왕함이 진수되었고 2008년 12월 22일 취역하였다.
2번함은 2010년, 3번함은 2012년 취역 예정이다.
이로써 더 이상 실험적인 의미의 KDX-3은 사용되지 않고 KD-3으로 불리게 된다.
세종대왕함(DDG-991)은 대한민국 해군이 제창하는 전략 기동함대 창설 계획의 한 일환이다.
미국 해군의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개량형(Flight IIA)을 기반으로 설계되었으며, 건조비는 1척당 약 1조 여원(1조 이하)이다.
이지스 시스템은 일본, 미국과 공동구매로 저렴하게 구입 하였다.
세종대왕함의 최대 장점은 이지스 레이더와 각종 미사일, 기관포로 강력한 3중 방공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미국 록히드 마틴에서 만든 스파이-1D 이지스 레이더는 사면에 고정되어 전방위 360도를 감시한다.
이 레이더는 탄도 미사일 추적 요격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1000㎞ 떨어져 있는 항공기 약 900개를 동시에 찾아내고 추적할 수 있다.
레이더가 찾아낸 목표물은 SM-2 블록Ⅲ 함대공 미사일이 최대 170㎞ 밖에서 1단계로 요격하고, 이를 통과한 적 항공기나 순항 미사일은 램(RAM) 미사일이 2단계로 요격한다.
3중 방공망의 마지막 수문장 격인 기관포 '골키퍼'는 1분당 4200발의 기관포탄을 목포물에 퍼부어 파괴한다.
천룡 순항 미사일(현무-III)은 대한민국이 독자 개발 완료한 (일부 기술은 러시아와의 공동개발) 토마호크형 순항 미사일로 대한민국의 국방과학연구소(ADD)가 10여년 만에 개발한 천룡 미사일은 지상에서 50∼100m 정도의 고도를 유지하며 빠른 속도로 비행하기 때문에 조선인민군이 요격하기 힘들고, 관성 항법 장치와 지형영상대조항법 체계를 갖추고 있어 오차범위가 3m 이내일 정도로 정확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대왕함은 인텔 x86 계열 CPU 5,000 여개를 사용하는 슈퍼 컴퓨터를 탑재하고 있다.
운영체제(OS)는 레드호크 리눅스(RedHawk Linux)를 사용한다.
전세계에서 미사일 방어망(미사일 중에서도 탄도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말하며, MD라고도 부른다.)을 구축중인 거의 유일한 선두국가가 미국이고, 미국은 육군 해군 공군의 세 영역에서 미사일 방어망을 구축중이다.
그 중 해군의 미사일 방어망 사업은 이지스함에서 탄도탄 요격미사일을 발사하는 시스템으로, 이지스 BMDS라고 부른다.
현재 록히드 마틴의 AN/SPY-1 이지스 레이다를 포함한 이지스 체계를 미국이 수출한 나라는 4개국(한국, 스페인, 노르웨이, 일본)이며, 그 중에서 미국과 동일한 배수량의 이지스함을 보유한 나라는 한국, 일본 2개국 뿐이다.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은 MD사업에 참가하지 않고 있으므로 SM-3을 구입할 수 없고, 또한 MD시스템에서 미사일 발사 자료를 받아올 수 없어 MD로써의 가치는 크게 높지 않은 편이다.
출처: http://blog.daum.net/kcgpr/8807083 글쓴이 : 바다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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