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남애리 남애항 선다이브 리조트
우리 회원님이신 나자로님이 운영하는 리죠트죠???
제법 높은 파고로 인해,
어제 같이 늦도록 먹은 술 때문인지 약간의 멀미기가 있는 건 나만이 아닌것 같은데...
아무튼 파고는 1.5미터 이상은 족히 되는 파도가 넘실 댑니다.
여기 리죠트에 경리 또는 잔 신부름은 나자로님의 따님이 해 주는데,
가끔은 심심해선지 다이빙 배에 다이버랑 같이 승선을 합니다.
아직은 배에 익숙지 않아선지,
배한쪽에 기대 앉아서 손가락으로 한쪽 귀를 찔러 놓고 있다.
뭐하냐고 물으면 한쪽 귀를 막는 이유는 멀미를 안하기 위해서 란다...
어제 늦게까지 술먹은 동료다이버들이 긴가민가하는 표정으로 따라 해 보고는 신기해 합니다.
정말 배멀미가 줄어 든다는군요....
나자로 따님에게 물으니,
어느 경력이 많은 강사님이 가르쳐 준 방법이라는데....
결국 호기심에 배에 탄 모든 다이버들도 한 쪽 귀를 번갈아 막아 가면서 따라 해 보고,
정말 그런지를 확인하는데,
효과가 있는지 다들 재미있어 합니다.
멀미를 안키 위해서는 멀리 수평선을 바라 보거나 흔들리는 배에서 작은 것을 보거나 책을 보지 말아야 하는데,
이렇게 한쪽 귀를 막고 흔들리는 배 안쪽에 가차운 사물을 바라 보고 있어도 속이 울렁거리지 않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의학적으로 인간이 균형을 유지하거나 멀미를 관장하는 기관은 귀속에 내이에 두기관이 관여하는데,
(평형기관인 "세반고리관"과 위치감각의 "전정기관")
이중 "전정기관"은 "섬모세포" 위에 석회질로 된 "평형석"이 몸을 기울이면 이동되어 감각세포인 "섬모"를 자극하여 몸의 기울기를 "소뇌"가 느끼게 하여 균형을 잡도록 지시를 내리는데,
한쪽 귀를 손가락으로 꼭 막고 있으면,
양쪽 평형기관에 균형정보가 불일치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되며,
그 결과로 감각세포인 "섬모"를 자극을 막아 주기 때문에 몸이 파도에 따라 마구 흔들려도 균형을 유지하는 기관들이 피로가 적어서 멀미를 어느 정도 막아 준다고 합니다.
(물론 잠을 청해서 자는 것이 제일 좋겠죠...)
아무튼 여러가지 배멀미에 대치 방법은 많겠지만,
멀미약을 미리 먹지 못해서 힘들어 하시는 분들에게 권해 드립니다.
한쪽 귀를 확실히 막는 방법은 화장지로 귀를 틀어 막는 방법이 낮겠죠???
한번씩 해 보시길...
나라로님이 선다이브 리조트를 그만 두었다는 소문이 있는데,
카페에서 아무 이야기를 안 하시니
그 따님은 시집 갔죠??? ㅋㅋㅋ 엉터리 멀미 퇴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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