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 후의 모발은 자외선 이외에도 해변가의 염분,냉방,지나친 염색,강한 퍼머,풀장의 소독제,매일 샴푸 등 헤어의 영양 손실을 외부적인 환경으로 인하여 가져 오게 된다.
모발을 보호하기 위하여는 두피를 포함한 헤어커어가 중요하므로 평소 샴푸나 린스,헤어 트리트먼트제를 사용할 때에는 두피를 마사지하듯 하는 것이 좋다.
잠수후의 모발에 흔히 나타나는 현상 중 모발이 뿌였거나 바삭해지는 것은 모표피 바깥층 큐티클의 지나친 손실과 컨디쇼닝의 결핍에 의해 흐트러지기 때문이다.
이때에는 반드시 큐티클이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컨디쇼너로 올바른 손질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모표피가 흐트러져 코텍스(모발의 색깔을 정하는 색소)에 있는 멜라닌의 활동이 약해져 퇴색된 모발이 만들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헤어 커어는 반드시 해야 한다.
헤어 트리트먼트제의 올바른 사용법
헤어를 보호하기 위하여는 헤어 컨디쇼너에 의한 트리트먼트제를 적절히 사용하여 모발 건강 유지에 힘써야 한다.
헤어 오일이나 헤어 트리트먼트제를 사용할 때에는 모발 전체에 골고루 바르고 스팀 타월을 감싼 후 10분간 그대로 둔 다음 미지근한 물로 헹구어 낸다.
또한 헤어 크림이나 헤어 트리트먼트제를 사용할 때에는 두피에 고루 스며 들도록 방사선 모양인 지그재그식으로 마사지한 후 타올 드라이를 하면 모발이 윤택해 진다.
윤기있는 모발은 충분한 영양 섭취
모발이 탄력을 잃게 되는 원인 중에는 신체에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한 원인도 있다.
모발에 영양을 줄수 있는 식품으로는 비타민B 복합제를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B를 파괴하는 알콜,카페인,설탕 등은 물론 담배,아스피린 복용도 삼가하는 것이 좋다.
두피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는 비타민D를 섭취하되 비타민D도 과도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탈모현상이 나타나므로 주의해야 한다.
모발의 가장 좋은 영양은 미네랄(광물질의 영양분),조개류,어패류,건포도,쇠고기,달걀,우유,치즈 등이다.
건강을 위한 모발
손질법샴푸를 할 때에는 정신적으로 피로에 쌓여있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하여 지압 맛사지를 하는 것이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어 좋다.
양손가락으로 이마 위에서 부터 정수리까지 꼭꼭 누르듯이 샴푸나 린스를 하면 신진대사가 정상적으로 되어 두피와 모발에 활력을 준다.
피로가 겹치면 스트레스가 쌓이고 몸에 이상이 생길 우려가 있다.
이런 신체의 컨디션이 모발과 직접 연결되어 모발이 탄력을 잃고 탈모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샴푸나 린스 후에는 타올로 싹싹 비빈다든가 더운 드라이어를 사용하는 것을 삼가하고,
염색이나 퍼머 시에는 반드시 모발 영양제를 사용해야 한다.
모발에 맞는 린스제 사용
샴푸는 알칼리성이므로 건조 상태가 되기 때문에 산성인 린스로 중화시켜 주어야 한다.
이는 세안 후 살갗이 당기고 까칠한 것과 같이 세안 후의 살갗과 같은 원리라 하겠다.
특히 여름내내 햇볕에 탄 헤어를 윤기있는 헤어로 만들기 위하여는 산도가 높고 수렴효과가 뛰어난 산성 린스제를 사용해야 한다.
린스는 모발이 건조해서 벗겨지기 쉬운 모표피의 표면에 인공의 유성의 막을 만들어 모발을 외부로 부터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지모(脂毛)나 절모(切毛)는 모발끝의 건조로 생기는 현상 이므로 모발 끝에 크림린스(라노린이나 올리브유 등의 유성 물질의 원료)를 듬뿍 발라야만 영양을 흡수할 수 있다.
특히 롱헤어는 유분이 모발 끝까지 침투하기 어려우므로 항상 건조하게 된다.
이때에는 액체형의 오일린스를 사용하여 유분을 보급해야 한다.
그래야만 모발이 부드럽고 가벼워지며 빗질을 할 때에도 잘 빗겨진다.
이때 헤어크림이나 헤어 오일 등 헤어스타일 제품 등을 사용하면 잠수후의 모발을 윤기있고 싱싱한 머리결로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바닷물에 대비한 손쉬운 머리 손질법
1. 먼저 염분을 세척하기 위해 비누 또는 샴푸 한다.
2. 촉촉한 상태에서 오이 즙 낸 것을 우유(1팩:250 ml),야쿠르트(1병)을 섞어서 머리에 바르고,
7~10분 정도 지난후 미지근한 물로 헹군다.
3. 드라이를 사용하지 않고 꼭 수건으로 말린다.
(드라이를 사용하면 머리결이 갈라지는 현상이 일어남)
4. 애초에 베이비오일이나 트리트먼트제를 두피에 얕게 맛사지한 후 잠수했을 때는
잠수를 마치고 머리를 감고 말릴때 드라이로 말려도 된다.
*.건성피부인 비듬치료도 마찬가지이다.
베이비오일로 두피를 비빈 후 비누,샴푸하는 것이 좋으며,
머리 빠짐 방지를 위해 마지막 헹굴 때는 물을 찬듯한 상태에서 헹구는 것이 좋다.
(출처:play diving 1995.1,2 월호 글쓴이: 미용사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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