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코넬대학교의 보도 자료 중에서)

미국 코넬대학교의 패션 디자이너와 섬유 분야 과학 자들이 질병을 예방하는 최첨단 옷을 만들어 선 보였다.

4월말 코넬대 패션쇼에서 공개된 드레스와 재킷은 감기나 독감에 걸리는 것을 막아줄 뿐 아니라 세탁도 필요 없다. 또 오염된 공기나 스모그로부터 착용자를 보호하는 기능도 갖고 있다고.

이런 획기적인 기능을 발휘하게 되는 것은 천에 나노입자를 코팅한 덕분이라는 게 개발자들의 설명. 옷의 윗부분 등에 은나노입자가 코팅되어 있다. 때문에 옷 윗부분과 소매, 후드 그리고 재킷의 주머니에 일종의 보호막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의 침입을 막을 수 있다고.

또 합성 면섬유는 스모그를 산화시키며, 입자의 크기가 작아 때를 타지 않기 때문에 세탁할 필요도 없는 장점도 갖고 있다.

개발자 중 한 명인 후안 하인스트로자 교수는 패션 세계에 나노기술이 적용된 첫 번째 사례라고 자평했는데, 문제가 있다면 가격이 1만 달러에 달하는 점이라고 밝혔다.

박운찬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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