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Guiyu oneiros의 상상도와 화석(PA) >

 

최소 4억 1900만 년 전 이전에 서식했던 것으로 보이는 어류화석이 발견돼 학계의 비상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국 과학원(Chinese Academy of Science)의 민 주 박사가 이끄는 고생물학 연구진은 고생대 실루리아기에 서식했던 ‘Guiyu oneiros’의 화석이 중국 남부지방에서 발견됐다고 과학저널 네이쳐(Nature)를 통해 발표했다.

 

이 어류화석은 지금까지 발견됐던 턱이 있는 어류화석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보존 상태도 양호해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평가되고 있다.

턱이 없는 어류 화석 중 가장 오래된 것은 북아메리카의 오르도비스기 중기 암석에서 발견된 어류의 갑피조각으로 약 4억 5000만 년 전의 것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화석은 폐어류, 공극류, 육지에 사는 척추동물 등을 포함하는 총기류(lobe-finned)의 맨 아래에 위치한다.

이를 근거로 연구진은“최소 4억 1900만 년 전 이전에 총기류(lobe-finned)와 조기류(ray-finned)가 분화되는 시점이 있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 기자 newsluv@seoul.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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