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용 배터리의 수명

               

연납식 충전지                                       망간건전지 

                

 알카라인 건전지                                                                          리튬이온 축전지  

  

흔히 니카드, 니켈수소, 리듐이온 등의 충전용 배터리 사용 설명서를 보면 500회 충전 사용가능이라 명시되어 있다.

이를 구체적으로 알아보면,...

실제 니카드의 경우 충,방전(관리충전)을 잘하면 500회 정도 사용가능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니켈 수소 , 리듐이온 배터리 등은 메이커가 1,000회 사용가능이라 명시하지만,

실제 300회 정도가 그 수명의 한계라 보는 것이 정답니다.  

또,  간과하기 쉬운 것은 내구 연한인데,

니카드는 구조상 좀 더 길지만 여타의 것은 1년 이내라 보는 것이 적합하다.

1년 이후에는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배터리를 만충전하여도 사용시간이 점점 짧아진다.   

따라서 니카드를 제외한 충전용 배터리는 매입 후 별로 사용하지 않았다 하더라고 1년이 경과한 제품은 정상적인 파워를 다 발휘할 수 없다고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근래에 출시된 제4세대 배터리가 칭해지는 산요의 에네루프는 자연 방전(메이커는 만충전 후 1년 동안 보관하여도 95%의 잔량을 가진다고 주장함)에 강하고,

스키장 등의 영하의 날씨에도 정상작동하여 인기가 높지만,

이 역시 300회 충방전, 약 1년 정도 사용하면 그 수명을 다한다.

 

또, 배터리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2009년 이후에 출시된 니켈수소 배터리는 메모리 효과가 상당히 제거되어 방전하고 충전할 필요가 없다.

잔량이 남아 있더라도 바로 충전해 사용하면 된다. 

10번 정도 사용하고 1번 정도 방전후 충전하면 이상적이지만,...

또, 수중사진용 스트로브에 주로 사용하는 알카라인 1회용 배터리(듀라셀, 에너자이져 등)는 전압이 1.6V정도 (기준은 1.5V) 나오면 용량을 확인할 필요없이 사용하다가 리사이클 타임이 길어지면 1번 사용하고 버리면 되지만,

니켈수소 배터리의 경우 충전 후 테스트기로 전압을 체크해 보면 1.45V 이상 나오므로(기준전압 1.2V) 만충전 된 상태라고 생각하고 사용하지만,

실제 수중에서는 별로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스트로브의 레디라이트 점등이 상당히 느려지거나 발광 에러가 나는 경우도 많다.

이 경우 전기를 모아주는 콘덴서 불량인 경우도 있지만 사실 배터리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충전용 배터리의 경우 중요한 것은 전압(V)이 아니라 용량이다.

 

배터리를 보면 2000~2700mA 라 기재되어 있지만 사용횟수가 증가함에 따라 수명이 다되어 충전 후 바로 확인해 보면 전압은 1.4V이상인데,  용량은 정량의 약 1/4 정도인 500~600mA에 불과하게 되기 때문이다.

중국산의 경우 애초에 용량이 500mA 정도인데 2700mA라 뻥튀기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일로 인해 충전 후 자연 방전율이 낮은 에네루프를 추천하는 것이다.

정상적인 용량을 지키고 있는 배터리(전압이 아니라 용량)는 스트로브의 사양에서 표기하는 리사이클 타임을 보장해 주며,

스트로브의 발광 에러(TTL에 세팅했음에도 Full 로 발광)를 방지해 주기도 한다.

 

아직은 30만원 정도의 고가 충전기에만 용량이 표시되는 기능을 포함해 출시하고 있지만,

정보에 의하면 5월초순경 AA, AAA사이즈 4개를 충전하는 충전기에 용량까지 표시되는 기종이 출시예정이라 한다.

한편, 메모리 효과가 없어 근래에 인기가 높은 리듐이온 배터리는 수분에 극히 취약한데,

침수되면 유독성 가스가 일부 발생하고 마는 니켈수소와는 달리 수분함량이 85%가 되면 뻥하고 폭발하므로 반드시 과압배출 밸브가 장착된 제품을 사용하여야 한다. 

 

중국산 노트북 배터리 등이 폭발해서 사람이 다쳤다는 이야기를 들을 적이 있을 것이다.

 

 

출처: http://www.marine4to.com/comunity.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