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으로 둘러싸인 얼음바다 북극.

하지만 남극보다는 덜 춥습니다.

 

 

□ 북극의 기후

 

남극과 반대로 북극은 대륙으로 둘러싸인 얼음바다입니다.

그린란드, 북아메리카, 유라시아의 북쪽 가장자리와 중앙의 북빙양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일부지역에서는 겨울에 영하 50℃ 이하의 혹독한 추위가 닥치지만,

남극보다는 온도가 높은 편입니다.

 

북빙양의 절반 가량은 일년내내 두꺼운 얼음으로 덮혀 있습니다.

만년빙이라고 합니다.

만년빙의 두께는 최대 8m에 이르는데,

지구온난화로 인해 점점 얇아진다는 보고가 있어 우려됩니다.

 

겨울이 되면 북빙양 전체가 얼어 붙어 얼음바다로 변합니다.

큰 파도에 의해 부서진 커다란 얼음 덩어리는 해류를 따라 움직이며,

북극의 동물들에게 피난처나 서식지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 얼음에서 살아가기

 

여름날 더위를 피해 차가운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신경이 마비되는 듯한 느낌이 들지요?

그럼 이보다 더 차가운 얼음 속에서 과연 생물들이 살아갈 수 있을까요?

추운 극지방에서도 얼지 않고 살아 있는 조류를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의 몸속에는 부동액처럼 어는 것을 막아주는 단백질이 들어 있어 얼지 않고 살 수 있습니다.

 

북극에 사는 총알고둥은 겨울 동안 몸속의 물을 내보내 얼음결정이 생기는 것을 피합니다.

총알고둥은 영하 15℃에서도 살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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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바다지킴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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