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지역 부분일식 진행 예상도
달이 해의 일부를 가리는 현상인 부분일식이 오는 15일 해가 질 무렵에 남서쪽 하늘에서 30여 분간 진행된다.
이날 일식은 서울을 기준으로 오후 4시 41분부터 5시 10분쯤 해가 질 때까지 진행되며,
태양이 달에 70% 정도 가려진다.
특히 이번 일식은 우간다와 콩고 등 아프리카 일부 국가와 중국 등지에서는 태양이 반지 모양으로 보이는 금환일식 으로 일어난다.
한편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이날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천체관측소에서 4대의 태양망원경을 배치하고 부분일식 및 야간 공개관측행사를 실시한다.
행사에는 과학관 입장권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장 선착순 200명에게는 관측을 위한 태양안경이 무료로 제공된다.
국립서울과학관(종로구 와룡동)도 이날 4대의 천체망원경과 태양안경을 배치하고 일식 관측행사를 실시한다.
서울과학관은 관측에 앞서 오후 4시 창의재단 연수실에서 일식현상에 대한 과학강연과 관측시 주의사항을 참석자에게 먼저 전달한 뒤 행사를 진행한다.
참석희망자는 이날 우천이나 안개 등에 의해 태양을 관측할 수 없을 경우에는 행사가 취소될 예정이니 반드시 날씨를 확인해야 한다.
10일 과학관 관계자는 "해가 지면서 노을 속 태양의 모습이 변하는 장면을 바라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최종일기자: allday33@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천체 망원경 > ┗ 우주 상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주로 치솟는 태양 표면의 홍염 (0) | 2010.04.23 |
---|---|
2300만 광년 날아온 은하수의 빛 (0) | 2010.02.07 |
우주선에서 부메랑을 던지면 어떻게 될까? (0) | 2009.09.26 |
60년 만의 가장 큰 규모 '부분 일식'‥160분 '우주쇼' (0) | 2009.07.23 |
지구와 가장 유사한 외부행성 (0) | 2009.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