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칼 호에 미스테리 ‘아이스 서클’ 나타나

바이칼 호에 미스테리 ‘아이스 서클’ 나타나...

 

 

 “바이칼 호에 나타난 미스테리한 아이스 서클.”

 

러시아 시베리아에 위치한 바이칼 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가사의한‘아이스 서클(Ice Circle)’이 나타났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28일 보도했다.

 

 이 아이스 서클은 지표면에서 약 354km 떨어진 ‘국제 우주 정거장’에 있던 우주 비행사들에 의해 발견됐다.

바이칼 호의 남쪽 끝 지점과 중간 지점, 두 군데에서 발견되었다. 

이 아이스 서클은 지름이 약 4㎞ 정도에 이른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대변인은 “아이스 서클은 지난 4월 5일 처음 발견되었으며 4월 27일 갑자기 사라졌다”고 전했다.

 

  과학자들은 “러시아의 바이칼 호에서는 이맘 때쯤 따뜻한 물이 표면으로 상승하며 분출하는 현상이 일어나곤 한다.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면 얼음은 매우 빠른 속도로 녹았다 얼었다를 반복하는데

이런 과정 속에서 얼음의 두께가 얇아진다. 

이와 같은 이유로 아이스 서클이 생성된 것이 아닐까 추측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사 결과 이러한 따뜻한 물의 분출현상은 아이스 서클이 발견된 지점과 그 부근에서는 아직까지 관찰되지 않았다.

이에 과학자들은 의아해 하며 아이스 서클이 발생된 원인을 밝혀내는 데 매진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 시베리아 남동쪽에 있는 바이칼 호는 2500만 년이라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호수이자, 수심 1742m로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호수이다.

또한,  2600여 희귀 동식물들이 살고 있는 ‘생물종다양성’의 보고로 지난 1996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출처: http://www.dailymail.co.uk/sciencetech/article-1188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