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 여행이 일주일 밀려서,
10월 28일에 새벽같이 집을 나서,
인천대교를 지나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여유롭게 도착해서,
무사히 뱅기를 타고 하늘을 날랐네요..
가고시마에 활화산을 구경하려면
대형카페리호에 몸을 싫고 사쿠라지마를 가야 한답니다......
멀리 사쿠라지마의 활화산이 보입니다.
화구에서 가장 가까운 유노히라전망대에서 바라 본 활화산 미나미타케
망원렌즈로 쭉 땡겨 보니,
풀한포기 자라지도 못하는 삭막한 용암덩이들이네요..
하늘에서 찍은 분화구 정상이랍니다.
연기가 폴폴 나네요..
섬주변을 도는데,
갑자기"펑"하고 대포소리가 나더니,
시커먼 연기가 하늘 높이 치솟네요...
(분화구에서 시뻘건 용암이 솟는걸 못 봤는데,
그날 저녁에 호텔T.V에서는 이걸 보여 주더군요...)
산주변에 너부러지듯 깔려있는 용암덩이들이 도리혀 관광자원이 되네요..
신사 입구에 세우는 "도리이"가 높아 보이죠???
하지만 여기에서는 화산재로 인해 다 묻혀 버렸네요..
하지만 이마을 주민들은 이런 척박한 땅에서 무우를 수백년동안 개량하여
무게 40KG이나 나가는 무우를 생산해 내고 있읍니다...
이마을 소학교 아이들은 노란 헬멧을 쓰고 등교를 하는게 일상화되었고,
화산폭발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매몰되기도 하여
집근처나 곳곳에 대피소를 세워 두고 수시로 대피훈련을 하는 이곳에서,
이런 대단한 일을 해내고 있다니,
일본 쪽바리들을 욕 만할게 아니더군요..
해는 저물어 가고 등대도 기지개를 켤 무렵
우리는 가고시마로 되 돌아 가기 위한 배를 타고,
예약 된 호텔로 체크인하러 갑니다..
계속 일본여행을 하면서 올려 보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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