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목에 속하는 바닷물고기의 총칭.

 한자어로는 분어(擥魚)·가불어(加不魚)·가올어(加兀魚)·가화어(加火魚) 등으로 표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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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싸! 가오리'

왜 하필 가오리일까?

 

살다보면 가끔 예상치 못한 행운이나 기분 좋은 일을 겪기도 한다.

이럴 때 내뱉는 흔한 언어 중의 하나가 바로 '앗싸! 가오리'이다.

하고 많은 물고기 중에 왜 하필이면 가오리일까?

 

주낙이라는 어구가 있다.

한 가닥의 긴 줄(모릿줄)에 여러 개의 낚시를 매달아 이를 물속에 드리웠다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차례로 들어 올려 낚는 방법을 말한다.

가오리는 주낙으로 잡는데 미끼도 없어 수백 개의 낚시 바늘을 깔아 바닥 생활을 하는 가오리를 걸어 잡는다.

 

이러한 방법으로 수십 마리를 한꺼번에 잡는 것이 아니므로 수차례 이런 과정을 반복하게 된다.

더군다나 우리나라에서는 가오리가 그다지 잘 잡히지 않는 어획권에 속해 한번 출어하면 망망대해에서 사나흘을 조업을 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가뭄에 콩 나듯' 드문드문 올라오는 가오리가 어부들은 '가뭄에 단비를 만난 듯' 오죽 기쁘고 반가웠을까?

때문에 유유히 바닥을 유영하던 가오리의 날개가 누워있는 낚시에 철커덩 걸리면 어부들은 저도 모르는사이에 '앗싸!' 라는 감탄사에 '가오리'를 붙여 '앗싸! 가오리' 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것이라 한다.

 

망망대해에서 가오리를 만나 기뻐하는 어부들의 모습을 그려 보자.

얼마나 즐거운 일일까.

자 우리 모두 외쳐 보자. '

앗싸! 가오리'

 

출처: http://blog.daum.net/maf2006

사진·편집 : 농림수산식품부 홍보담당관실 고성혁

자료제공 : 국립수산과학원 식품안전연구팀,  어원자원팀 황학진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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