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연합뉴스) 독도서 촬영된 물개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직원인 오병훈(35)씨가 지난 3월 21일 독도 부채바위 인근에서 뭍으로 올라 온 물개를 촬영해 공개했다.

 

 

최근 독도 인근과 울릉도 해역에 이르기까지 고기잡이 어민들의 바다사자 목격담이 이어지면서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독도 바다사자(일명 ‘강치')의 33년 만에 출몰이 아닌가하고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독도 주변에서 조업을 하고 있는 어민들은 독도 바다사자로 추정되는 개체들이 지난 2월부터 이달 9일까지만 10차례 이상 서도 물골 앞바다와 인근 가제바위 주변에 2∼5마리씩 무리지어 출몰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독도 서도 주변에서 한치(일명 ‘화살오징어')잡이를 하고 있는 어복호 선장 김종길(56)씨는 “조업을 위해 야간에 집어등을 밝혀두면 송아지보다 큰 바다사자가 새끼 2마리를 이끌고 나타나는가 하면 5마리가 떼를 지어 어선 주위를 맴돌면서 먹이를 낚아채가기도 한다”고 말했다.

어민들은 “어미의 경우 몸길이가 150㎝ 이상이며 등쪽 색깔이 쥐회색으로 고기잡이배 주변을 새끼와 함께 무리지어 헤엄치며 한치 떼를 쫓아 버리는 바람에 조업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고 했다.

독도에서 잠수어업에 종사하는 도동어촌계 김모(61·울릉읍 도동1리)씨는 “어부들이 낮시간 독도 주변 해상에서 문어잡이를 할 경우 바다사자가 자주 나타나 먹이를 가로 채려해 어민들이 바다사자를 꼬챙이로 위협해 내쫓고 있다”며 “전문기관의 서식지 확인 조사와 이에 따른 보존 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목격자 김영철(42·영신호 선장·울릉읍 도동)씨는 “최근 들어 수차례 2∼5마리의 강치가 무리를 지어 서도와 가제바위 인근 해상을 오가며 수면위로 오르내리는 광경을 동료들과 함께 여러번 목격했다”고 말했다.

문어잡이 어선 신광호 선장 최정철(39)씨도 “지난 주말 조업 중 강치 두 마리가 뱃전까지 다가와 낚시한 문어를 뺏아 달아났다”고 주장했다.

가장 최근인 지난 10일 오전 11시쯤에는 울릉도 사동1리 해안에서 주민 하창욱(33)씨가 스킨스쿠버를 하던 중 눈이 까맣고 몸 전체가 회색과 갈색인 1m 크기 정도의 바다사자를 만나 헤엄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도 했다.

독도에서의 바다사자 번식은 1972년까지 확인됐으며 1975년에 마지막으로 목격된 이후 멸종된 것으로 학계는 추정해 왔다.

*울릉=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참고로 독도에는 2만에 가까운 많은 수의 바다사자가  서식하였는데,

힘이 없었던 조선말기에 일본의 "나카이 요사부로' 라는 한 어부에 의해 바다사자 사냥에 대한 독점권을 획득하여 무차별하게 잡아 들여 결국 완전히 씨가 말라 버렸답니다.

이 일본 어부가 일본 정부에게 독점권을 획득한 중요한 이유는 여러 사람들이 바다사자를 사냥하게 되면 바다사자수가 줄어들기에 자신에게 독점권을 준다면 숫자를 조절하면서 사냥을 하겠다는 이유로 획득하였다고 하는데,

 

결국 이런 독점권을 일본정부가 부여해 주기 위해서 독도를 일본에 편입시켰으며,

(물론 그시대에 러일전쟁이 발발할 때라 전략적 요충지인 독도가 필요했겠지요..) 

그것을 근거로 일본은 지금도 자신들의 땅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니,

정말 도둑이 주인행세를 하겠다는 격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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