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견인 기술


자료 : BSAC-KOREA 스포츠 다이빙 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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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견인 기술]


견인이 필요한가?


조난자를 끌고 가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며, 특히 구조호흡을 동시에 해야만 한다면 더욱 힘들다.

만일 구조의 실제적인 대안책이 없다면 구조자는 반드시 도움을 구해야 한다.

예를 들면 구조자가 지원 보트까지 조난자를 견인하는 것보다 보트가 사고 지점까지 올 수 있다면 그렇게 되어야 하며 이것은 나중에 큰피해의 소지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BC(부력자켓)


조난자의 부력장치에 공기를 주입시킴으로써 조난자를 지탱 하는데 힘을 덜 쏟게 해주며,

조난자가 물 속으로부터 올려진 후 수면에 도착하자 마자 조난자를 안전하게 떠있게 하기 위해 부력장치의 팽창이 항상 우선시 되어야 한다.

만일 조난자의 의식이 있다면 최대한 부력을 주입한 완전히 팽창된 부력장치는 그를 가장 안심시킬 것이다.

의식을 잃은 조난자의 경우 부력장치를 완전히 팽창시키는 것은 목 부분의 적절한 기도 확보를 방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드라이슈트 일 경우의 목씰은 슈트 속에 들어있는 많은 양의 공기가 조난자를 겁에 질리게 만들고 최악의 경우 의식이 있는 조난자의 호흡마저 방해할 수 있다.

구조호흡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기도 확보가 전부는 아니지만 부력의 감소를 감수하더라도 얼마 만큼의 공기는 흘러나오게 할 필요가 있다.

파도가 치는 바다에서는 조난자의 목이나 겨드랑이 밑에 넣은 구조자의 팔이 안전성을 제공할 수 있으며 구조호흡시 이 방법은 최소의 손놀림으로 구조호흡 과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 준다.

구조호흡과 조난자의 견인을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구조자가 무리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구조호흡을 행할 때는 15초 간격으로 두 번 호흡시키는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으로 권장된다.

조난자의 견인시에 최소한의 체력소모는 중요하며

그것은 조난자가 구조자의 바로 뒤에 있는 경우에 가능하다.

옆을 잡고 견인하는 방법은 더 많은 에너지 소모를 요구한다.

 

그러나 조난자의 뒤쪽에 구조자가 위치할 경우는 조난자의 몸체나 장비가 구조자의 핀킥에 방해가 되므로 구조자는 그의 몸을 약간 돌려서 그의 다리가 정확히 상하로 움직이기보다는 조난자의 아래쪽으로 가로질러 움직이게 해야 한다.



속도


특히 구조호흡과 연관되는 경우의 견인은 많은 체력이 요구된다.

그러므로 반드시 속도를 조절하여 그 자신이 너무 피로하지 않도록 해야하며,

만일 구조자가 너무 피로할 경우 그는 비효과적인 구조를 할 위험이 있을 뿐 아니라

그 자신까지도 위험에 처하게 만들 수 있다.

구조자는 그의 의도에 따라 침착하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며 매우 지친 상황에서는 대부분 서둘러서 행동하여 역효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

피로할 경우는 잠시 생각을 한 후 결정하여 행동하는 것이 더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해준다.

비상시에는 행동이 생각을 앞서게 하지 말아야 한다.


 

물 밖으로의 조난자 구조


의식 있는 조난자


의식이 있는 조난자는 완전히 무능력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힘으로 물 밖으로 나올 수 있다.

그러나 구조자는 특히 불안정한 상태에 있는 조난자와 함께 있는 경우 이것이 역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조난자를 확실히 통제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야 한다.

보트에서 구조될 경우 조난자는 그 자신의 안전을 위해 손잡이나 사다리 혹은 적당한 사물을 잡도록 권고 받는다.

구조자는 조난자가 배에 쉽게 올를 수 있도록 그의 무거운 장비나 핀을 벗겨준다.

조난자의 BC 부피를 줄이는 것이 그가 쉽게 보트에 오르도록 도와줄 수도 있다.

고무보트와 같은 작은 배의 경우 이미 배에 승선하고 있는 보트 운행자는 물에서 구조자가 도와주는 동안 위에서 조난자를 도와줄 수 있다.

대형보트의 경우 조난자가 승선할 준비가 될 때까지 배에 너무 가까이 접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파도 등으로 인한 배의 요동으로 조난자가 미끄러져서 다시 물에 떨어질 경우 구조자는 조난자로 인해 부딪치거나 상처를 입게 되므로 조난자의 바로 밑에서 도움을 제공하는 것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

 



무의식의 조난자


의식을 잃은 조난자를 물 밖으로 끌어내는 것은 의식이 있는 조난자의 경우에 비하여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

그러므로 구조자는 다른 다이버나 보트 운행자 등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에게 가능한 한 도움을 구해야 한다.

작은 보트 안에서 회복시킬 경우 보트 운행자는 조난자 옆에서 안전하게 보호하거나 필요하다면 구조자가 조난자의 무거운 장비를 벗겨주는 동안 구조호흡을 수행한다.

만일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면 물 속에서 쉽게 조난자의 장비의 벨트 등을 찾을 수 있고 이것을 벗기는 것이 가능하다.

위쪽에서 잡아당기는 보트 운행자와 밑에서 밀어 올리는 구조자의 도움으로 그 후 조난자는 배 안에서 회복될 수 있을것이다.

큰 보트에서 조난자를 회복시킬 경우 같은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으나 보트의 높이 여하에 따라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의식이 있는 익사자의 경우, 장비의 한 부분을 잡고 견인한다

의식이 없는 환자를 견일할 때, 두 손을 사용해 기도를 확보한다

구조자는 조난자의 뒤쪽으로 핀킥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의식이 있는 조난자는 출수시에 도움을 필요로 한다.

보트의 운행자와 구조자가 서로 협조하여야 한다


그림(A): 구조자는 의식이 없는 조난자를 보트에 올리기 전에 장비를 벗겨야 한다.
그림(B): 보트 운행자는 구조자의 도움을 받아 환자를 소생시키는 임무를 맡아야 한다.
그림(C): 해변으로 출수시 우선 조난자의 무거운 장비를 벗기고 구조자는 자신의 핀을 벗는다.

만약 수면과의 높이가 높다면 물에 들어가서 조난자 옆에서 안전하게 보호해 주거나 구조호흡을 수행해야 할 보조자가 필요하다.

매우 높은 보트는 조난자를 구조하는 작업을 위해서 그를 옮길 수 있는 밧줄이 필요하다.

고리매듭을 만들어서 겨드랑이에 끼운 후 조난자를 끌어 올리거나 두 개의 밧줄을 오르내리기 밧줄로 사용하여 끌어 올린다.

조난자의 BC를 수축시키는 것은 그의 부피를 줄일 수 있으나,

그의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조난자를 보트에 태우는 것은 구조호흡이 멈추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구조호흡을 실시하기 전에 시간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난자를 신속하게 보트로 옮긴다.

안전한 해변으로 환자를 옮기기 위해 착용한 장비를 벗기고 물에서 아직 나오지 않았으면 BC로 충분히 떠있게 한다.
 

물에서 완전히 나올 때까지는 등을 해변으로 향한 채 환자를 끌어내게 된다.

그리고 안전한 곳에서 수평으로 누인다.

만약 해변에 도달할 때까지 계속 파도를 받아야 하면 조난자나 구조자는 모두 파도를 받기 전에 무거운 장비를 벗어버려야 한다.

파도를 뚫고 가능한 한 빨리 환자를 끌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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