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 처치


자료 : BSAC-KOREA 스포츠 다이빙 교재

 

[응급 처치]

다이버와 관련된 사고


다이버가 직면하게 되는 많은 종류의 사고가 있다.

어떤 것은 다이빙에만 국한된 것일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는 것들이다.

여기에서는 꼭 다이빙 사고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다이빙과 관련되어 일어날 수도 있을 사고에 대한 일반적인 응급 처치를 다룰 것이다.

다이빙과 관련된 특별한 사고들...

이를테면 감압병, 폐 파열등은 이 매뉴얼의 다른 장에서 다룰 것이다.

응급 처치의 가장 기본적인 부분만 다루는 것도 너무 많아서 다 열거할 수가 없다.

이 장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 적십자사에서 발행되는 응급처치 자료를 참고해야 할 것이다.

응급처치 대상


응급 처치에는 기본적인 세가지 목적이 있다.
1. 생명을 연장한다.
2. 상태가 악화되는 것을 방지한다.
3. 회복을 촉진한다.


첫번째 임무는 우선 어떤 방법을 이용해서라도 정확한 의학적 지원을 받을 때까지 최소한의 필요한 처치를 하는것이다.

필요한 상태까지 처치를 하려는 의도는 좋지만 엉성한 의학 지식으로 시도해서는 안된다.

이것은 오히려 의학적 치료를 더욱 어렵게 만든다.

응급 처치의 성질


사고가 일어났을 때 응급처치를 하는 사람의 첫번째 행동은 상황을 파악하고 올바른 행동방침을 결정하는 것이다.

작은 상처에는 판단이 간단하고 직접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큰 사고에는 다음과 같이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따른다.


■ 안전
■ 기본적인 생명 유지
■ 심한 출혈
■ 쇼크
■ 다른 고려사항
■ 의료 처치

안전


조난자가 위험한 상황에 있을 때 위험을 제거하고 위험으로부터 조난자를 구해내는 방향으로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

이것은 조난자뿐 만 아니라 응급 처치를 하는 사람의 안전을 위해서도 특히 필요하다.

이러한 과정은 가능한 한 응급 처치가 빠른 시간내에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어떤 경우에는 위험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상황에서 응급 처치가 시작되는 때도 있다.

예를 들면 숨을 쉬지 않는 다이버를 물 밖으로 완전히 데리고 나오지 않고 수면에서 응급처치를 하는 경우이다.

기본적인 생명 유지


기본적인 생명유지란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기능을 하는 환자의 호흡과 순환을 유지시키는 것이다.

인공호흡과 심장 마사지를 사용해 처치를 하는 방법이 사용될 수 있다.

이런 기술들은 아주 중요하므로 이 매뉴얼의 회생 편에서 다시 이 문제들을 다루게 될 것이다.

심한 출혈


출혈은 생명에 직접적인 위협을 주진 않지만 방치하면 매우 위험하게 된다.

출혈이 몸의 총 혈액량의 1/3(어른의 경우 2리터)에 가깝게 되면 적절한 순환을 유지시키기 위한 혈액의 양이 부족하게 된다.

그러므로 조난자의 생명이 위독한 상황이 아닐지라도 즉각적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

이런 이유로 가장 기본적인 응급 처치 후에 심한 출혈에 대한 처치가 바로 행해져야 한다.

상처에 즉각적인 압박을 함으로써 출혈의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쇼크


쇼크는 체액의 손실로 발생되며 모든 손상에서 다소간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사망하게 된다.
체액 손실의 원인은 심한 출혈이나 화상으로 인한 수포의 발생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난다.
심한 정서적 압박감에도 체액 손실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쇼크의 증상은 사상자의 상태가 악화될수록 심하게 나타난다.


□ 부상자는 무기력과 불안감을 느낀다.
□ 갈증을 느낀다.
□ 창백해지고 식은 땀을 흘린다.
□ 얕고 빠른 호흡을 한다.
□ 하품을 하며 호흡 곤란을 느낀다.
□ 처음에는 맥박이 증가하나 곧 약해지고 불규칙적으로 변한다.
□ 의식을 잃게 된다.


다른 고려사항


부러진 뼈


부러진 뼈는 다음과 같은 증상을 나타낸다.
□ 상처 부위의 통증
□ 가벼운 압력에도 악화가 쉽다.
□ 상처부위에 통증이 유발되어 정상적 움직임이 불가능하다.
□ 상처 부위의 타박상
□ 상처 부위의 탈골


뼈에 이상이 있는 경우 응급처치의 목적은 상처 부위를 고정시키는 것이다.

이런 응급 처치는 상처 부위에 제한없이 행해져야 하고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상황이 아니라면 응급 처치전에 부상자를 이동시켜서는 안된다.

상처 부위를 고정시키기 위해서는 경우에 따라 부목이나 붕대가 사용된다.

부목으로는 노, 빗자루, 심지어는 부상자의 다른 신체 부위까지도 이용될 수 있다.

붕대로는 천 종류면 모두 가능하다.

붕대가 너무 느슨하거나 너무 조여서 통증을 유발하거나 혈액순환을 방해해서는 안된다.

화상


화상은 피부에 직접적인 손상을 줄 뿐만 아니라 피부의 항균능력을 저하시킨다.

그러므로 이때의 응급 처치는 열을 내리고 상처 부위가 세균에 감염되는 것을 막는데,

이때 상처에 의해 약해진 피부의 항균능력 때문에 붕대는 청결해야 한다.

가벼운 화상은 냉수찜질이 효과적이다.

찰과상


찰과상으로 인한 출혈의 정도가 낮을 때에는 혈액 스스로 빨리 응고되어 더 이상의 출혈을 막아준다.

상처 부위는 깨끗이 씻어야 하고 붕대도 청결해야 한다.

접착붕대는 접착 전에 피부가 완전히 마르지 않으면 비효과적이지만 사용하기 가장 편리하다.

쥐(경련)


쥐는 갑자기 발생하는 근육의 수축으로 인한 고통을 말하며 운동, 염분이나 체액의 결핍, 추위 등에 기인한다.

이런 경우에는 수축된 근육을 펴주거나 통증이 사라질때까지 그 부위를 마사지 한다.

의학적인 치료


조난자는 되도록이면 빨리 적절한 의학적 치료를 받기 위해 주로 앰블런스로 병원에 이송시켜야 한다.

이때 조난자의 상태가 악화되지 않도록 주의해서 운반해야 한다.

만약 앰블런스를 기다리는 경우에는 조난자를 가능한 한 편안한 상태로 유지시키고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불이나 의류등을 사용해서 보온해 주어야 한다.

회복자세


회복자세는 기도가 열리고 구토물이 입을 통해 흘러나올 수 있는 자세를 취한다.

이는 얼굴의 4분의 3이 보이도록 엎드린 자세이다.

처음 잠시 동안은 등을 대고 누운 자세를 취하나 곧 회복자세로 바꿔주어야 한다.

이때 응급 처치자는 부상자의 머리를 보호해야 한다.

일단 회복자세를 취한 후에도 부상자의 상태를 계속 체크해야 한다.

구급상자


구급상자는 사용되어지는 조건에 맞게 고안된다.

가장 일반적인 구급상자는 소형선박에서의 사용에 알맞고 도움을 위해 부상자를 해변으로 이송하기에 충분해야 한다.

 

구급상자는 방수케이스와 마른 붕대 2개, 삼각붕대 2개, 구조담요, 큰(2x1미터) 폴리에틸렌 가방 그리고 안전핀을 포함한다.


큰 다이빙 보트에서의 경우에는 구급상자의 내용물이 다음과 같다.

□ 응급처치 설명서
□ 붕대(small, medium, large, standard 각각 6개)
□ 접착붕대를 포함한 큰 팩
□ 삼각붕대 서너개
□ 안전핀 10개
□ 50mm 두루마리 붕대 3개

□ 50mm 크레이프 붕대
□ 25mm 징크 옥사이드 반창고
□ 가위
□ 핀세트
□ 소독된 솜
□ 구조용 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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