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흡연' 30분만 노출돼도 건강에 치명적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담배를 피지 않은 건강한 사람도 간접흡연에 단 30분간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혈관이 손상되고 체내 이 같은 손상에 대한 복구반응이 손상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미순환기학저널'에 발표한 바에 의하면 매우 짧은 시간 간접흡연에 노출됨으로 인해 생기는 이 같은 손상이 노출후 24시간 까지 지속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간접흡연이 아이들과 성인들 모두에 있어서 단기간 해로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서도 건강을 크게 위협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담배를 피는 부모들이 집에서나 자동차 속에서 단지 짧은 시간 담배를 피더라도 아이에게 매우 해로울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간접흡연에 노출된 아이들이 영아돌연사증후군, 급성호흡기감염, 귀질환등 발병 위험이 매우 높고 또한 알레르기및 천식증상이 악화될 위험이 크다고 밝혔다.

또한 간접흡연이 성인에 있어서 관상동맥질환과 폐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바 심지어 아주 짧은 시간 노출될시도 체내 순환계에 크게 해로울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상백기자 lsb3002@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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