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다이빙에 새로운 규칙들(NEW RULES)  


사진: 엉터리


7. 짝 호흡(Buddy Breathing) 교육 중지. 

 

{새로운 법칙}

 

자신과 짝이 모두 짝호흡 훈련을 받지 않았다면 하나의 호흡기를 이용하는 짝 호흡을 시도하지 말라.

 

수중에서 공기 고갈 상태에 처하면 짝의 호흡기를 통해 공기를 나누는 짝 호흡 상승을 시도하지 말고,

짝의 옥터퍼스나 보조 호흡장치(스페어 에어, 포니 탱크)를 이용하던지,

아니면 스스로 독립적인 비상 상승(ESA)을 하도록 하는 룰이 모든 교육 단체에 적용되고 있다.

 

{구 법칙}

 

옥토푸스나 포니 보틀이나 “스페어 에어”같은 여분의 공기가 보편화 되기 전에는 천천히 상승하면서 하나의 호흡기를 나누어 호흡하면서 상승하도록 교육하곤 했다.

 

{변화의 이유}

 

잔압계가 일반적으로 보급되기 전 초창기 스쿠버 다이빙에서는 J타입의 탱크 밸브로 공기 잔압을 가늠하고 상승하는 방법이 유일하였다.

J밸브 작동 미숙 또는 착각으로 공기가 떨어져 비상 상승이 잦았던 당시 짝 호흡 상승 기술은 당연한 교육 내용이었다.

그러나 짝 호흡을 성공적으로 실시하려면 많은 연습이 필요한 어려운 기술이기 때문에 짝 호흡 상승 중 많은 인명 사고가 발생하였다.

 

특히 본인이나 버디 모두가 짝호흡을 연습하고 숙달한 적이 없을 때는 한 사람이 아닌 두 사람 모두에게 상해를 입히는 경우가 많다.

이는 짝호흡 상승을 하다 보면 공기를 주고 받는데 열중하다가 상승 속도 조절에 실패하여 급상승을 하게 되고 급기야 공기 색전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며, 

호흡기를 건네준 다이버는 숨이 찰 것을 두려워 해서

기도를 열고 공기를 내뿜지 않아 색전증의 위험성을 증가시키게 된다.

{예외}

 

NAUL에서는 짝 호흡 기술 연습이 스쿠버 입문을 위한 교육에서 수중기술 적응에 좋은 방법이라 판단하여 여전히 스쿠버 입문 교육 내용에 포함 하고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교육 단체들은 실체 상황에서 짝 호흡을 시도 하려면 충분한 연습을 한 짝에 한해서 시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만일 공기 고갈 상태에 처했는데,

본인이나 짝이 모두 여분의 공기 공급 장치가 없는 경우라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천천히 공기를 내뿜으면서 수면을 향해 수영해 올라가는 긴급 수영 상승이라고 할 것이다.

 

출처:엉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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