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로 ‘잠수 자동차’ 나왔다.
007영화에는 그시대에 자동차 중에 최고의 자동차에 여러가지 기능을 가진 특수장치를 붙인 본드카가 자주 나옵니다.
그중에 대표적인 것으로는 1977년 "나를 사랑한 스파이"편에 제임스 본드가 로터스 에스프리(Lotus Esprit)를 타고 물속에서 자유로이 다니는걸 장면이 있는데,
이 영화 장면에서 힌트를 얻어 수륙양용차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 주인공은 스위스 자동차 디자인 회사인 "린스피드(RinSpeed)" 사에 프랭크 린더크네히트(Frank M. Rinderknecht, 52세) 사장으로 영화 '제임스본드'의 열성팬으로 알려져 있읍니다.
그래서 이미 공개된 홍보영상도 ‘007’를 패러디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수륙양용 자동차는 007에서 나온 로터스 엘리제(Lotus Elise)를 변형시켜 만든것으로,
이름은 "sQuba"하고 하며,
3월 4일 개막되는 제네바 모터쇼(Geneva Motor Show)에 공개한다고 합니다.
이미 sQuba의 주요내용은 공개되었지만,
실차로 보여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이제까지 보아 온 단순한 수륙양용의 기능을 가진 자동차가 아니라
수심 10미터 까지 잠항이 가능한 최초의 자동차입니다.
스위스의 자동차 전문업체 에소로(Esoro)가 개조한 ‘스쿠바'는
'Zero Emission'이라는 타이틀이 보여 주듯이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무공해 친환경 차량이다.
후방에는 3개의 추진 전기모터가 탑재되어 있는데,
육상에서는 하나의 모터에 의해 구동하지만,
물속에서는 두개의 모터에 의해 구동되고.
구동방식은 수상 주행시에는 프로펠러에 의해 구동하고, 물 속에서는 제트분사로 추진한다고 합니다.
차체를 가볍게 하기 위해 ‘카본 나노 튜브’라는 최첨단 과학기술이 사용되었으며, 차체 내부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최신 VOD 시설이 갖춰져 있고, 육상에서는 레이져 센서를 이용한 시스템으로 운전자가 없이도 단독 주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차는 73마력의 전기모터가 장착되어 육상에서는 최대출력 4,500rpm에 최고시속 120Km/h를 내며, 수상 주행시는 6Km/h, 수중에서는 약 3Km/h의 속도를 낸다고 합니다.
최대 사용 수심은 10미터이라는데, 위급한 상황에서 쉽게 탈출하기 위해서, 차체 디자인은 오픈카 형태로 되어 있는데, 그런 이유로해서 차가 물 속으로 잠수할 때는 탑승자들은 스쿠버장비에 의존해 호흡을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 차에 압축된 공기가 들어 있는 탱크가 장착되어 있어서 수중 호흡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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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더크네히트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서 “30년 동안 나는 어떻게 하면 물 속에서 유영할 수 있는 자동차를 만들 수 있는지 고민해 왔으며, 드디어 꿈을 이루었다"고 감개무량함을 전하기도 했는데, 그의 말에 의하면 "스쿠바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방수와 차체가 수압을 견뎌내게 만드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하며, "무엇보다도 가장 힘들었던 점은 자동차가 물속에서 물고기처럼 헤엄 치게 만드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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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린스피드 홈페이지에 올라온 잠수 자동차 ‘스쿠바(sQuba)’의 사진들입니다.
U-Tube에서도 동영상으로 소개된것이 있네요..
조금 긴것 같지만,끝까지 보셔도 후회하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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