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을 하다 보면 이상하게 오줌이 마렵게 된다.

그리고 몰래 슈트 안에 실례한 경험이 있는 엉터리 같은 분!!!

아마 많을 겁니다...

그리고 아주 습관적이신 분도 있을거구요.... 

슈트 속에 오줌을 싸도 되는지를 알아 보자!!!


결론은 싸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입니다.

물론 볼일을 본 후에는 바닷물을 내부로 순환시켜야 하고,

다이빙을 마치면 바로 슈트를 세척하여야 겠지만,,,,

 

만일  오줌 싼 슈트를 오래 입고 있게 되면,

오줌에 요소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요산으로 변하여,

약한 피부에는 발진을 일으킬 가능성이 많기 때문입니다.

(피부 발진이 생기면 피부를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꽤 오래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볼 일을 본 슈트라면 가능하면 더운물로 세척하여야 하고,

귀가를 해서는 비누세척 또는 샴푸세척을 하여야 합니다.

(요즘에는 슈트 전용 샴프도 나온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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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왜 다이빙 시에 유난히 소변이 마려울까??

 

물속에서의 이뇨작용에 대한 원인을 분석해 보면,


 

첫째 

우리 인체는 물속에 들어가면 이뇨증상이 나타납니다.

그것을 의학적으로 침수이뇨라고 하는데,

 

인체가 물 밖에 있을 때는 중력에 의해서 혈액이 신체의 아래 부분인 다리나 발에 쏠려 있게 됩니다.

그런데, 물속에 들어가면 무중력 상태가 되어서, 

다리 쪽에 내려가 있던 혈액이 인체의 위쪽으로 올라 오게 되겠지요...

이렇게 되면 심장은 몸속에 과다한 혈액이 있다고 판단하고,

바로 소변 생산량을 증가시키는 화학물질을 내 보내게 되며,

두뇌는 이뇨 억제 호르몬 방출을 감소시켜,

오줌 생산량을 더욱 촉진시키게 됩니다.

둘째  

인체 표면에는 수많은 땀구멍이 있읍니다.

이 땀구멍은 체온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활을 하는데,

체온이 올라가면 땀구멍이 열려서 수분을 방출하여 그수분이 증발하면서 열을 뺏들어 가게 되는데,

반대로 겨울철과 같이 체온이 떨어지면,

땀구멍은 닫히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피부로 인해 증발되지 못한 수분은 혈액에 용해되고,

그 희석된 혈액은 콩팥에서 노폐물과 함께 걸러지면서 혈액의 수분도 함께 추출되어,

농도를 맞추게 됩니다,

이렇게 모아진 수분으로 인해 소변이 자주 마렵게 되는거구요...

 

셋째

 

체온이 떨어지면  인체는 자기방어를 위해서,

신체의 중요기관이 있는 곳에서 먼 쪽에 있는 혈액을 몸통 쪽으로 회수시키게 됩니다.

이것은 우리 몸 속에 있는 중요 장기나 기관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인데,

이것  또한  첫째사항 처럼  침수이뇨 효과와 같은 현상을 만들기 때문에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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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인들이 상기 이유로 해서 물속에 들어가기만 하면,

습관적으로 소변을 보는 분이 계신데,

실지로 이런 경우에 배출되는 소변양은 극히 소량 일 경우가 많읍니다.

 

한예로 어린애를 미리 소변을 보게하려고,

엄마는 어린애 귓전에 "쉬~~"하는 물 흐르는 소리를 내서,

소변을 유도합니다.

이것을 반복하면 학습효과도 생기고요.

 

이는 실지적으로 방광에 오줌이 차지 않았는데,

자율신경계에서는 찼다고 뇌로 오보를 보내게 되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참을성을 기르면 해소 될 수 있읍니다.

 

그러나 소변이 자주 마렵다고 해서 수분섭취를 억제해서는 안됩니다.

(수분섭취는 감압병의 예방에 도움을 주기 때문)

그리고 맹물보다는 보리차나 녹차등과 같은 차를 드시는게 좋으며,

몸의 염도 PH 수치를 맞춘 스포츠음료를 마시면 어느 정도 이뇨작용도 억제 할 수 있읍니다.

그리고 침수이뇨를 예방할수 있는 좋은 방법은

다이빙 전에 소변을 봐두는데 좋으며,

다이빙 전날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하며,

다이빙 당일에는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엉터리 오줌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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