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고래가 강치(바다사자)를 사냥하는 모습입니다.
바다에서 허겁지겁 물 밖으로 도망나온 바다사자를 끝까지 좇아 와서 사냥하는 범고래의 무서움.
몸의 절반 이상을 육지로 내어 놓고는 바다사자를 입에 물고 물로 되 돌아 갑니다.
범고래는 귀여운 외모와는 다르게 무시무시한 포식자 중의 하나로서 식인고래로도 불립니다.
그래서 바다의 포식자 중 거의 정점에 올라 있다고 봐야 합니다.
돌고래처럼 영리하여 잘 조련하면 수족관에서 쇼를 벌여도 될 정도입니다만,
역시 위험한 것은 사실입니다.
바다사자는 식육목 물개과로 물개 종류 중에서는 가장 큽니다.
(그 보다 큰 바다코끼리는 식육목 바다코끼리과).
주로 문어나 오징어 등을 잡아 먹고 살지만,
사자라는 이름이 아깝게 범고래에게는 그냥 먹이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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