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엠블렘

차  명

엠  블  럼

설  명

기아자동차
(KIA)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기존에 그룹 심벌마크로 타원에 붉은색 글씨 `KIA'를 부착 해오던 것을 바꿔 파란색 원 안에 검정색 바탕의 흰색 글씨인 `K'자를 새겨 넣은 엠블렘을 새로 만들었다.  새로운 기아의 엠브렘은 기아의 영문 첫 글자인 「K」를 비상하는 봉황의 날개로 상징화했다.
엠블렘의 위치는 라디에이터 그릴 중간부분에서 보닛 윗부분으로 변경했다. 통일된 엠블렘의 원형은 지구와 우주를 상징하며 K자는 날아 가는 새처럼 세계를 향해 비약하는 기아자동차의 도전의지를 표현하는 것이다.
이 엠블렘은 기아가 `밀레니엄 카렌스'에 시범적으로 부착됐으며 앞으로 승용차 및 상용차 전차종에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우자동차(DAEWOO)

 대우자동차

대우자동차의 엠블렘은  대우그룹의 심벌마크를 응용하여, 자동차에 적합하도록 형상화한 것이다. 미래지향적인 발전의지를 형상화한 이 엠블렘의 반타원형은 온세계, 우주를 상징하며, 위로 확산되는 형태는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대우자동차의 창조적 도전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이 엠블렘은 95년 부터 서유럽의 수출차량과 대형 트럭/버스에 우선 적용해 왔으며, 내수 승용차에는 '대우'의 영문 첫자인 D를 양쪽으로 맞붙여 형상화한 '더블 D' 엠블렘을 부착해 왔으나 21세기 세계 초일류 자동차메이커로의 도약을 위해 대우차의 이미지 통합차원에서 96년 11월 출시되는 라노스를 시작으로 모든 차종에 이 엠블렘을 적용하게 되었다. 이 엠블렘을 디자인한 업체는 대우자동차의 많은 차량을 설계한 이탈디자인이다. 

 삼성자동차(SAMSUNG)

 삼성자동차

삼성차의 크롬도금한 은색 엠블렘은 태풍의 눈(회오리 바람)을 표현한 것으로, 소우주 속에서 고객과 자동차의 만남이 일체화 되어 고객 위주의 신자동차 문화를 펼쳐나가는 약동감을 표출하고 있으며, 상하좌우의 대칭적 구조는 삼성자동차가 추구하는 안전성과 신뢰성을 상징한다.특히 불의의 사고로 보행자가 후드위로 넘어질 경우, 엠블렘이 부드럽게 접혀 상해를 최소화하는 안전성까지도 세심하게 고려하였다.

쌍용자동차(SSANGYONG)

 쌍용자동차

쓰리써클(Three Cicle)로 불리는 쌍용엠블렘은 쌍용자동차의 3대 기업이념인 ▲고객만족 ▲최고품질 ▲화합전진을 상징하는 3개의 원(Circle)을 하나의 고리로 묶어 형상화한 것이다.
쌍용자동차는 대우그룹에 편입되면서 한 때 대우자동차의 엠블렘을 사용하기도 하였으나, 2000년 3월 24일부터 출고되는 체어맨, 무쏘, 이스타나 그리고 4월부터 출시되는 코란도 등 쌍용의 전 생산차종은 전면부와 후면부, 휠, 인테리어 부위 등에 쓰리써클 엠블렘이 부착되고 있다

  현대자동차(HYUNDAI)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심볼의 '타원'은 세계를 무대로 뛰고 있는 현대자동차로, 'H'는 현대자동차의 영문표기 첫글자를 속도감을 주어 두사람이 악수를 하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勞'와'使', '고객과 기업'이 신뢰와 화합속에 2000년대 세계속으로 웅비하는 현대자동차의 이미지 표현이다.

 

차  명

엠  블  럼

설  명

란치아
(LANCIA)

롤스로이드 

란치아(Lancia)는 피아트 레이싱 팀의 선수였던 빈센조 란치아에 의해 1906년에 설립되었다.  
그가 생각하던 자동차는 그 당시의 일반적인 생각과는 다른 미래 지향적인 것이었다. 란치아의 첫 모델인 알파는 1908년에 처음 등장했고 이후 란치아의 자동차들은 그리이스어의 알파벳으로 이름을 붙이는 것이 전통이 되었다.
란치아의 엠블렘은 여러 번의 변형을 거쳐 현재 쓰이고 형태가 되었는데, 둥근 삼각형 방패 속에다 자동차를 상징하는 바퀴의 가운데에 'LANCIA'가 쓰인 깃발을 배치한 형태이다.

롤스로이드
(ROLLS
ROYCE
)

 날개달린 여인상

'최고의 차' 자동차의 제왕으로 불리는 롤스로이스는 1906년 창업자인 찰스 스튜어트 롤스와 프레드릭 헨리 로이스의 성을 하나씩 따 회사를 차리면서 두이름의 첫 이니셜인 "R"자 두 개를 겹쳐 쓴 모양의 엠블렘을 만들었다.  이 RR 엠블렘은 초기에는 빨간색이었지만 33년 로이스가 세상을 떠난뒤 이를 애도하는 의미에서 까만색으로 바뀌었다는 얘기와 로이스가 죽기전 엠블렘을 완전한 색인 까만색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는 얘기가 있다.
고급차 메이커인 롤스로이스는 보네트 끝에 "날개달린 여인상"으로 유명하고 이를 롤스로이스의 엠블렘으로 잘못 아는 사람도 많은데 엄밀히 말하면 이것은 차에 다는 장신구의 일종일 뿐이다. "스피리츠 오브 액스터시(Spirits of Ecstasy)" 또는 "프라잉 엑스터시(Flying Ecstasy)"라고 불리는 이 마스코트는 영국의 유명한 조각가 찰스 사이크스가 디자인해 1911년에 처음 나왔고, 초기에는 길이가 17cm나 되었다가 1차대전후 점점 작아졌다.  또 1930년에는 "무릎 꿇은 여인상"이 등장해 초호화 리무진인 팬텀2와 실버레이스등에 달렸는데 언뜻 보기에는 고정식 같지만 차체가 충격을 받거나 마스코트를 억지로 잡아 떼려고 하면 자동으로 라디에이터 그릴안으로 숨어 버린다.  마스코트의 도난을 방지하고 차를 닦거나 보디커버를 씌울 때 걸리지 않도록 배려한 것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MERCEDES
BENZ
)

메르세데스 벤츠 

메르세데스가 사용하는 삼각형 엠블렘은 1909년 상표등록이 되었는데 이 별의 유래는 고트리브 다임러가 그의 아내에게 엽서를 보내며 이 별을 그려보냈는데 그 밑에 이런 말을 썼다고 한다.  
"언젠가는 이 별이 우리 공장 위에 찬란하게 빛날 것이오".  
당시 다임러는 자신이 개발한 엔진을 자동차뿐 아니라 선박과 항공기에도 응용하려는 야심을 갖고 있었는데 엠블렘의 세꼭지 별이 바로 하늘과 바다와 땅을 상징하는 것이다. 이후 이별은 "품격","부","신뢰성"을 상징하는 것으로 의미를 부여 하였다.
한편 벤츠사는 월계수 모양의 엠블렘을 써 왔기 때문에 1차 세계대전후 두 회사가 합쳐지면서 월계수 무늬가 새겨진 테두리 원에 회사이름을 적고 그안에 세꼭지 별을 배치한 새로운 모양의 엠블렘이 탄생했다. 1933년 가는 원안에 삼각 별을 내접 시킨 벤츠의 새로운 엠블렘이 사용되기 시작했고, 1989년 테두리가 조금 더 두꺼운 형태의 엠블렘이 나오기 전까지 56년간 사용되었다.

 

차  명

엠  블  럼

설  명

볼보
(VOLVO)

볼보 

북유럽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이자 안전한 자동차의 대명사로 평가 받는 볼보는 1927년 스웨덴 당시 최대의 볼베어링회사인 SFK의 엔지니어였던 아서 가브리엘슨 (Assar Gabrielsson)과 구스타프 라슨(Gustaf Larson)에 의하여 창업되었다. 그들은 볼보의 최초모델인 OV4(Open/ Vehicle4, 일명 야곱)를 개발한후, SFK의 지원을 받아 스웨덴의 예테보리 근처에 스웨덴 최초의 현대식 자동차 공장을 세우고 "주문후 조립생산 방식"으로 생산을 시작하였다. 두 직원에게 자본을 대준 SFK사는 이전에 자신들이 쓰던 상호인 "볼보AB"를 차 이름에 쓰도록 허락해 주었는데 이는 라틴어로 "나는 구른다 (I Roll)"라는 의미를 뜻해 회사의 이미지와 잘 어울렸다.  이 후 볼보의 창업자들은 SFK와의 특별한 관계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회전하는 베어링을 형상화한 화살표 문양의 엠블렘을 만들어 차에 달았고, 그것이 지금까지 내려와 볼보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사브
(SAAB)

사브

스웨덴의 자동차 메이커인 사브는 두 개의 타원이 어우러져 하나의 원을 이루는 형태로서 사브 특유의 남색과 희색, 빨강색이 사용된다.  
두 개의 타원이 나타내는 것은 사브와 스카니아(Scania)다. 사브는 스웨덴에서 항공기를 만드는 회사 라는 뜻(Svenska aeroplan AkieBolaget : 스웨덴 항공회사)이고 스카니아는 원래 스웨덴 남쪽 지방을 가리키는 말로 1900년 설립된 세계 4대 트럭 메이커 중 하나로 1968년 사브와 합병한 회사이다. 
이렇게 사브와 스카니아를 나타내는 두 타원이 겹치는 부분에 금관을 쓴 상징적인 동물 '그리핀'이 그려져 있다.
그리핀은 스웨덴 남쪽 지방, 즉 스카니아를 대표하는 문양이다. 그리고 현재 사브의 최고급 모델 사브 9000의 이름이기도 하다.  
사브-스카니아 그룹은 1990년 미국 제네럴 모터스와의 합병으로 현재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얼마전에는 스카니아가 사브에서 독립하여 독자적인 그룹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트로엥
(CITROEN)

 시트로엥 

시트로엥(Citroen)사는 최초에는 기어를 만들던 회사였다. 1913년 설립된 시트로엥은 기어를 만들면서 톱니를 '세브론(갈매기 문양 : ^) 형태로 만들었고 1916년 자동차를 생산하기 시작하며 이 모양을 시트로엥의 엠블렘에 사용하였다. 
(기어의 톱니모양을 갈매기 모양으로 만든것은 톱니가 회전축에 평행하지 않는 것이 소음도 적고 효율도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자동차의 변속기에 들어가는 기어는 톱니가 회전축에 약간 비틀어진 형태인 '헤리컬 기어'가 사용된다)

BMW

BMW

1916년 뮌헨에서 탄생한 바바리아 모터 주식회사(Bayerische Motoren Werke AG)가 처음 생산하기 시작한 것은 자동차가 아니라 항공기의 엔진이었다. 항공기 엔진으로 시작한 이 회사는 1923년 오토바이크, 1929년에는 자동차를 생산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세계 최고의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가 되었다. 
BMW의 엠블렘은 원래 항공기 엔진을 만들던 회사답게 항공기의 프로펠러가 도는 모습에서 응용되었다. 끝없이 돌아가는 비행기의 프로펠러 모양을 원과 직선 두개를 수직으로 교차시켜 표현하고 자신들의 근거지인 독일 바이에른 (아직도 본사가 있는 곳)의 상징인 흰색과 파란색을 마주보게끔 배치했다. 이 단순하고도 강렬한 엠블렘은 이후 80년 동안 한 번도 바뀐 적이 없다.  
BMW의 또 다른 상징은 바로 '키드니 그릴'이라 불리우는 독특한 모양의 라티에이터 그릴로 누구나 이 그릴을 보면 그 차가 BMW임을알 수 있다. 
'Kidney Grill'이라는 말은 라디에이터 그릴의 모양이 콩팥 (Kidney)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지금은 모양이 많이 달라졌지만 BMW의 초기 모델을 보면 이해가 간다. 이 키드니 그릴은 자동차 뿐만 아니라 BMW가 생산하는 오토바이에도 사용될 만큼 그들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차  명

엠  블  럼

설  명

아우디
(AUDI)

아우디 

네 개의 고리를 1열로 연결한 모양인 아우디 엠블렘은 메이커의 탄생 스토리와 관계가 깊다.  단순함을 보여주는 동그라미 4개. 어떤 이들은 자동차 수레 바퀴수를 나타낸다고 하지만 동그라미 4개는 각각의 자동차 회사를 의미한다.  아우디는 원래 독일 삭소니 지방에 있던 4개의 군소 메이커가 연합해 만든 회사로 아우디(Audi), 반더러(Wanderer), 호르히(Horch), 데카베(DKW)가 합병되어 아우토 우니온(Auto Union)이란 단일 회사로 1932년 설립되었다. 즉 네 개의 고리는 4개 메이커의 결속을 상징하는 것이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뒤 폴크스바겐에 흡수되어 브랜드 이름을 부르기 쉬운 아우디로 바꾸었지만 엠블렘만은 아우토 우니온 시절의 것을 그대로 쓰고 있다.

알파
로메오
(ALFA ROMEO)

 알파로메오

알파 로메오(ALFA ROMEO)는 이탈리아의 공업도시 밀라노에서 출범한 자동차 회사이다. 원래의 명칭은 그냥 ALFA (Anonima Lombarda Fabbrica Automobile Milano)였으나, 1915년 엔지니어 출신의 니콜라 로메오가 기업을 인수하면서 지금의 알파 로메오로 개칭이 되었다. 
알파 로메오의 엠블렘으로는 자동차와 기업을 상징하는 화려한 색상이 들어가있는 원반 형태가 채택되었는데, 그 안에 들어있는 두 개의 문양은 모두 밀라노를 상징하는 문양이다. 왼편의 하얀 바탕에 그려진 빨간 십자가는 밀라노시의 문장에서 따온 것으로 밀라노시의 자치성을 나타내며 오른편의 불을 뿜는 용은 밀라노시의 수호성인인 비스콘티의 용이다.

캐딜락
(CADILLAC)

캐릴락 

캐딜락은 오늘날 자동차의 메카인 디트로이트를 1701년 처음 개척한 프랑스 귀족이자 탐험가인 모스 캐딜락의 이름에서 따왔다. 200여년이 지난 뒤 캐딜락 자동차사의 창업자인 "머피"와 "리란드"는 자동차산업의 본고장인 디트로이트를 만든 그에 대해 경의를 표시하기 위해 회사이름을 캐딜락 오토모빌 컴퍼니로 결정 했던 것이다.
라디에이터 그릴에서 빛나는 왕관과 방패모양의 엠블럼은 캐딜락 가문의 문장이다. 7개의 진주가 박힌 왕관은 고대 프랑스 궁정에서 쓰이던 것으로 귀족을 상징하고 있다. 4등분된 방패는 십자군 원정에 참가하여 수훈을 올린 가문의 전송을 나타내고 있으며 3마리의 백설조는 영지, 풍요로움, 현명함이란 삼위일체를 뜻한다. 방패의 색깔도 각각의 의미를 간직하고 있다. 붉은색은 용감하고 대담한 행동을, 은색은 순결·자선·미덕을, 파란줄은 기사의 무용을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엠블럼이 담고있는 내용과 그 이름이 주는 의미처럼 캐딜락이 고급차의 대명사격으로 자리 잡게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닌 것이다.
현재의 새로고는 20세기 유럽의 저명한 미술가인 피에트 몬드리안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것으로 캐딜락의 미래지향적 설계 철학을 반영하는 대담하고 힘있는 앵글을 표현하고 있다. 새로 제작된 엠블럼의 문장은 종전의 컬러 패턴인 붉은색과 은색, 파란줄을 그대로 유지하고, 지혜를 뜻하는 흑색과 부를 뜻하는 금색이 대비를 이루고 있다. 화환과 문장의 배경바탕은 백금색으로 되어 있다. 이번 로고 변경은 1963년 제작된이후 27년만에 처음으로 이루어진 것이며, 97년 역사를 자랑하는 캐딜락의 30회에 이르는 설계 변화 중 하나다.

 

차  명

엠  블  럼

설  명

페라리
(FERRARI)

 페라리

스포츠카의 대명사 페라리(Ferrari)의 창업자는 엔초 페라리라는  사람으로  알파 로메오의 레이싱팀의 드라이버였다.
1931년 지금의 페라리의 상징이 된 '앞발을 든 말'이 등장했는데 이  엠블렘은 'Baracca's Cavallino(바카라의 말)'로 불리는데 원래 이 말  그림은 1차대전의 이탈리아 최고의 파일럿으로 활약하다 1918년 세상을 뜬 '프란체스코 바라카'의 전투기에 그려져 있던 노즈아트로 그의 아버지인 '엔리코 바라카'가 페라리의 자동차경주를 관람하던 중 감명을 받아 페라리에게 이 말 그림을 쓰도록 허락해 주었다.
이 말 그림은 원래부터 검은 색이었고 바탕색으로 쓰인 노랑 색은 페라리가 태어난 이탈리아 모데나의 상징 색이다.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각 자동차회사의 엠블렘을 관심 있게 관찰한 분은 알아차렸을 지도 모르지만 독일메이커 포르쉐의 엠블렘에도 페라리의 엠블렘의 말과 똑 같이 생긴 말그림이 들어있다.
어떻게 이탈리아 회사와 독일 회사의 엠블렘에 같은 그림이 들어간 것일까? 어느 쪽이 베낀 것일까?
이 의문에 관해서는 가장 진실에 가까운 이야기는1차대전 당시 전투기 조종사들은 자신이 격추시킨 전투기의 추락 현장에서 전리품을 가져오는 것이 유행이었고 바라카도 자신이 격추시킨 독일 전투기의 엠블렘을 가져와 자신의 전투기에 그린 것이라 생각된다.  즉 포르쉐가 있는 독일의 슈트트가르트는 말 사육으로 유명해 시 문장으로 말그림을 사용하는데 이 말 그림이 바로 페라리와 포르쉐의 엠블렘에 들어있는 말 그림인 것이다. 

포르쉐
(PORSCHE)

 포르쉐

자동차 엠블렘중에는 메이커의 본거지를 상징하는 것들이 상당히 많다.
페라리에 필적하는 스포츠카 메이커로 독일의 자동차 기술을 상징하는 포르쉐의 엠블렘도 그 중 하나.  방패 문양의 정 가운데에 페라리 엠블렘과 비슷한 말그림이 그려진 다소 복잡해 보이는 디자인으로 포르쉐 본사가 있고 말 사육으로 유명한 슈트트가르트시의 문장에서 빌려온 것이다. 

폴크스바겐
(VOLKSWAGEN)

 폴크스바겐

동그란 원안에 위에서 V자, 밑에는 W자가 새겨져 있는 엠블렘.
폴크스바겐(Volkswagen)의 약자로 만들어 졌다.
폴크스바겐은 독일어로 '국민차'라는 의미를 가진다.

푸조
(PEUGEOT)

 푸조

1810년 프랑스 푸조집안에서 냉간 압연 공장으로 출발한 푸조는 처음에는 커피머신, 재봉틀 등으로 시작하여 1885년 자전거를 만들어 내기 시작했으며 1889년 드디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자동차를 생산하고, 일반에게 판매한 것은 세계 최초였다.  
푸조를 만들어 내는 공장은 프랑스 북동부 엘사스 지방의 벨포르라는 중소 도시 근처에 있는데, 이 지방에는 옛날부터 벨포르 라이온이라는 동물이 수호 동물로 유명했고 푸조는 이 동물을 엘블렘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실제 사자와 매우 유사한 모습이었으나 많이 간략화되어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이 사자문양은 벨포르 라이온이 상징하는 것과 같은 '강인함', '품질', '신뢰'를 뜻한다. 

피아트
(FIAT)

 피아트

1899년 33세의 죠반니 아넬리는 이탈리아의 토리노의 유지들과 '토니노 이탈리아 자동차 회사 (Fabbrica Italiana Automobile Torino)'를 세우고 1902년 파리에서 세계무대에 첫 데뷔를 하였다. 이때 공장 이름인 F.I.A.T.가 두꺼운 철사줄 안에 둘러싸인 피아트의 엠블렘이 탄생했다.   피아트에게는 자동차는 기존 가치의 연장과 개선을 의미했고 이것은 회사의 트레이드 마크에도 적용되어 1910년까지는 정해진 형식도 없었다. 지금과 같은 네 개의 평행사변형 안에 'FIAT'라는 이니셜을 집어 넣은 엘블렘이 정해진 것은 1968년이었다.   이외에 피아트는 후드 끝에 다섯줄의 빗금 마스코트를 부착한다. 

 

 출처 : over the rainbow..

두리안(Durian) : 열대과일의 왕이라고 불리는 도깨비 방망이처럼 생긴 과일이다. 인도네시아어로 "두리(Duri)"는 가시를 뜻하는데 그 이름 그대로 과일 외부에 굵은 가시가 엄청 많다. 우기에 나는 과일로서 이 시기가 되면 인도네시아 어디에서라도 이 특이한 향기(혹자는 향긋하고 달콤한 향기라고 하고, 혹자는 며칠째 방치해둔 시체 썩는 냄새라고 까지도 표현한다.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지옥같은 향기 하지만 천국같은 맛이라고 표현한다)를 맡을 수 있다. 처음 맛을 볼려고 하는 사람은 그 향기 때문에 분명 시도도 못해볼 것이다. 특이 비위 약한 사람들은. 하지만 한번 그 맛을 알게 되면 두 사람이 먹다 한 사람 죽어도 모를 정도라고 한다. 즉, 아주 좋아하거나 아주 싫어하는 두 가지 부류로 나뉘게 된다. 맛은 표현하기 힘들지만 버터와 같은 감촉에 달고 끈적 끈적한 것이 특이할 따름이다. 열대과일중 가장 비싼 과일 중에 속한다. 익은 것을 고르기가 힘든데 수박처럼 따보고 안익었으면 그 자리에서 다른 것으로 바꿀 수 있다. 딴 것은 붙여 놓으면 자연스럽게 다시 붙어서 익으면 다시 팔 수 있다고 한다. 워낙 중독자들이 많아서 아이스크림,사탕,쥬스,쨈, 양갱 등으로 만들어 놓은 제품들도 있다. 주의할 점은 냄새 때문에 좋은 호텔은 객실로 가지고 갈 수 없다는 것과 절대로 술과 함께 먹는 일이 없도록 하자. 책임 못지는 사태가 멀어질 수도 있다. 족자에서는 뚜구탑(Tugu) 근처에 우기가 되면 두리안 시장이 들어서기도 한다. 최근 우리나라에 두리안 이라는 그룹이 나와 뽕짝 비슷한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바로 이 과일에서 따온 이름이다.

망가(Mangga-Mango) : 우리나라에서도 간혹 커피숖에서 망고주스를 파는 것을 본적이 있다. 건기에 많이 볼 수 있는 과일로 이것도 사람에 따라 특이한 향이 있다고 한다. 망가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중 망가 하룸 마니스(Mangga Harum Manis - "달다"는 말이다)가 단맛이 많이 난다. 우리나라 잘 익은 복숭아 맛을 낸다. 하룸 마니스 보다 길고 밝은 녹색을 띄는 망가 골렉(Mangga Golek) 또한 달고 맛있지만 섬유질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망가 그동(Mangga Gedong) 은 가장 작은 망가인데, 겉은 오렌지 색깔인데 망가주스 만들 때 많이 쓰인다. 망가 드르마유(Mangga Dermayu)라고 무척이나 신 맛이 나는 망가가 있다. 슈퍼에서 짤라서 소금과 함께 포장해 놓고 파는데 맛은 덜 익는 오렌지는 비교도 안된다. 칠리쏘스와 함께 먹기도 한다. 신 것 찾는 임산부들에게 딱 맞다. 망가는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과일이기도 하다.  

망기스(Manggis-Mangostain) : 우기에 볼 수 있는 과일로서, 감과 비슷하게 생겼다. 감과 비슷한 꼭지도 붙어 있는데 감보다는 색깔이 많이 깜다. 무척이나 딱딱해 보이는데 꼭지를 톡하고 따고 꼭지 부분을 중심으로 손가락으로 양쪽을 힘있게 누르면 두 부분으로 쪽 갈라지면서 가운데 마늘같이 생긴 알맹이가 나온다. 껍데기가 무척이나 두껍다. 잘 익은 것은 껍데기가 쉽게 벗겨진다. 상한 것은 껍데기가 돌처럼 굳어 잘 벗겨지지 않는다. 안쪽 껍데기에서 흐르는 자주색 물은 강한 색소를 가지고 있으므로 흰옷에 묻지 않도록 주의하자. 마늘같이 생긴 알맹이는 무척이나 달고 산뜻한 산열매 같은 맛이 난다. 우리나라에 이런 맛의 껌이 있었던 것 같다. 누구나 한번만 먹어보면 반하게 되는 맛이다. 비싼 과일에 속한다. 머라삐 화산 아래 깔리우랑에서 비교적 싼 가격에 신선한 것을 많이 팔고 있다. 열대과일의 여왕이라고 하는데 아마도 두리안과 사귀는가 보다.

파파야(Papaya) : 무척이나 큰 과일이다. "그린 파파야 향기"라는 베트남 영화제목에서 많이 들어 보던 과일 이기도 하다. 이것도 열대 과일이 그렇듯이 특이한 향이 있다. 우기건기 구별없이 항상 있는 과일이다. 소화제로도 많이 먹는데 이걸 먹으면 소화가 잘 된다고 한다. 인도네시아에 와서 먹었던 것이 소화가 안되면 소화제 먹지 말고 이 과일을 한번 먹어 보자. 덩치에 비해 가격은 싸다. 현지인들이 많이 먹는 과일 중의 하나이다.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그 나뭇잎을 삶아서 먹기도 하는데 무척이나 쓰다. 피를 정화시키는 약이라나 어쩐데나.

 

시르삭(Sirsak) : 겉 모습은 뚱뚱하고 못생긴 오이처럼 생겼는데 잘 익은 것은 껍데기를 누르면 물렁물렁 푹푹 잘 들어간다. 그냥 먹기보다는 쥬스를 만들어서 많이 먹는 편인데, 이름하여 시르삭 쥬스 하얀 색깔이지만 그 맛이 시큼하고 달콤한 풋 딸기 맛이 난다. 시원하게 해서 먹으면 더 더욱 맛있다. 음식점에서 이 시르삭 쥬스가 있다면 맛보길 바란다. 슈퍼에서도 시르삭 쥬스를 구입할 수 있다.

 

 

알포캇(Alpokat - Avocado) : 망가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더 윤기가 흐른다. 이 과일도 그냥 먹는 것 보다 쥬스를 만들어서 먹는 편이다. 쥬스가 물 같은 것이 아니라. 물 많이 탄 녹색 반죽같다. 보통 음식점에서는 쵸코 시럽을 쥬스에 둘러서 주는데 스푼으로 잘 섞어서 먹으면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공복에 한잔 먹으면 밥 먹은 것 같이 든든한 느낌이 드는 과일이다.

 

람부딴(Rambutan) : 보기에 따라 특이한 외모를 하고 있는 과일이다. 인도네시아어로 "람붓(Rambut)"은 털을 뜻한다. 빨갛게 익은 과일의 외부에 머리카락처럼 꺼뭋꺼뭏한 털이 돋아나 있다. 빨간색과 노란색이 있는데 노란색이 더 달고 맛있다. 껍질을 손으로 쏙 까면 투명한 속살이 나오는데 무척이나 달고 맛있다. 단점이라면 이 속살이 안의 씨 껍질과 같이 붙어 있어 껍질과 같이 먹을 때 꺼끌꺼끌한 맛이 나기도 한다. 우기에 많이 볼 수 있는 과일이다. 슈퍼에 가면 까놓은 통조림도 있다. 단 맛이 강해서 개미가 많이 모여들기도 한다. 람부딴 시기가 되면 길거리 곳곳에 람부탄을 파는 장사들이 빽빽하게 들어선다. 털이 검게 변하지 않은 것이 싱싱한 것이다.

 

  끌라빠(Kelapa - Coconut) : 영화를 보면 태양이 내리쬐는 해안에서 수영복 입고 선글라스 끼고 나무 사이 해먹에 누워서(온갖 폼은 다 잡으면서) 둥글게 박 같이 생긴 것에 바로 스트로우를 꼽고 시원한 듯이 마시고 있는 장면을 많이 목격했을 것이다. 얼마나 시원할까?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야자를 마신다면 하나도 안 시원하다. 얼음을 타야 시원하지. 수 미터 높이 나무 꼭대기에 열리는 야자를 따서 힘겹게 까 보면(정말 힘들다. 전문가들에게 맡기자) 물만 들어 있다(약간의 과육과 함께) 그런데 이 물은 정말 안심하고 마셔도 된다. 인도네시아 식당이나 도로 변에 이 야자를 파는 곳들이 많은데 이곳에서는 야자를 살짝 뚜껑만 연 다음 설탕도 넣고 시원하게 얼음도 넣어서 판다. 그러면 정말 시원하고 맛있는 에스 끌라빠 무다(Es Kelapa Muda)가 된다. 모두 딱딱해 지기 전 어린 야자들만 쓰는데 끌거 먹는 그 과육 맛은 정말 쫄깃쫄깃 하고 담백하다.

살락(Salak) : 생긴 것이 꼭 뱀 껍질 같이 생긴 과일이다. 처음 보면 징그럽다는 생각도 드는데 까보면 큰 마늘 같은 것이 나온다. 사람에 따라 "무슨 맛이 이래?"라고 할 수도 있는데 계속 씹다 보면 단 맛이 있다. 마늘같이 생긴 알맹이 겉에 얇은 막이 있는데 이 막에 영양소가 많이 있다고 한다. 벗겨내지 말고 먹도록 하자. 큰 씨는 당연히 버려야 한다. 살락 폰도(Salak Pondoh)가 맛도 좋고 제일 유명하다. 살 때 줄기까지 같이 붙어 있는 것을 구입하자. 더 싱싱하고 단맛이 난다. 깔리우랑에 올라가면 많이 볼 수 있다. 조금은 서늘한 기온에서 잘 재배되는 과일이다. 껍질을 벗겨서 먹다보면 알게 모르게 손끝이 가시 때문에 갈라진다.

낭까(Nangka-Jack Fruit) : 처음 보면 두리안과 너무 비슷한 외모한 냄새(사람에 따라 역겨운 냄새일 수도 있다)로 두리안과 착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두리안 보다 훨씬 크고(아마도 과일 중에 가장 큰 사이즈를 자랑할 것이다), 외부에 가시가 없다는 차이가 있다. 족자 전통음식인 구득(Gudeg)을 만들 때도 쓰이는 과일이다. 에스 뜰레르(Es Teler - 우리나라 팥빙수 같은 음료)에도 쓰이는 과일이다. 단맛이 강하고 그냥 먹기보다는 음료에 섞어서 많이 먹는 것 같다. 알콜 성분이 있다고도 한다.

 

사워(Sawo) : 미끈한 감자처럼 생겼는데 살색을 띄고 있다. 잘 익은 것은 껍질을 눌러 보면 물렁물렁 한데 손으로 자를 수 있다. 단맛이 강한 감과 같은 내용물이 있다. 우기에 볼 수 있는 과일이고, 가격이 싸다.

 

  

 

마르끼사(Markisa) : 주황색의 오렌지 크기의 미끈한 과일이다. 손으로 껍데기를 힘 주어 까보면 안쪽에 정말로 개구리알처럼 생긴 많은 알맹이가 가득 차 있다. 씨까지 다 먹어도 상관없다. 개구리알이라고 생각하고 먹으면 찝찝 하지만 아마도 개구리알을 씹으면 이런 맛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달면서 하나하나 씹히는 맛이 특이하다. 직접 먹어 보길 바란다.

 

 

스리까야(Srikaya) : 꽃 봉우리 처럼 생긴 과일이다. 봉우리가 무척이나 많이 돋아나 있는데, 잘 익은 것은 봉우리 처럼 생긴 것을 눌러 보면 푹푹 안쪽으로 잘 들어간다. 봉우리 하나하나에 하얗게 생긴 달고 맛있는 것이 달려 있다. 쪽쪽 하나씩 입에 넣고 씨를 골라내자. 계속 먹게 되는 과일이다.

 

 

 

 두꾸(Duku) : 끌렝깽 보다는 큰 알갱이들인데 먹으며 인내력을 요하는 과일이다. 얇은 껍질을 벗기면 마늘 쪽 같은 반투명한 알갱이들이 보인다. 하나씩 잘 분리해서 입에 넣은 후 조심히 살만 먹어야 한다. 무턱대고 씹으면 먹을 것도 별로 없은데 그 속에 있는 씨가 정말 씁쓸하다. 맛은 달고 끌렝깽과 비슷한 맛인데 시원할 때 먹으면 더 맛있다. 덜 익은 것은 씁쓸한 맛이 난다. 까는 재미로 먹는 과일이기도 하다. 남부 수마트라 빨름방(Palembang)에서 나는 두꾸가 유명하다.

 

끌렝깽(kelengkeng) : 건기에 많이 볼 수 있는 과일로써 포도보다 큰 것이 가지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쉽게 껍질을 벗길 수 있는데 껍질을 벗기면 람부딴 처럼 투명한 알맹이가 나온다. 한입에 쏙 들어가는데. 그 맛이 무척이나 달고 시원하다. 열대과일 중에 비교적 비싼 편에 속한다.

 

 

 

블림빙(Blimbing-Star Fruit) : 이름처럼 생긴 것이 별 모양을 하고 있다. 직각으로 자르면 정말 별이 된다. 특이하게 껍질을 깍지 않고 그냥 잘 씻어서 별처럼 잘라 하나씩 먹는다. 겉은 달콤한 향기가 나는데, 특별한 맛보다. 시원한 맛이 난다. 어떤 것은 정말 시원하고 단맛이 나는데 비해 재수없이 잘못 고르면 정말로 신 것을 고를 수도 있다.

 

 

잠부(Jambu) : 못생긴 작은 사과처럼 생겼는데, 꼭지들이 모두 안쪽으로 말려 들어가 있다. 3가지 종류가 있는데 모두 색깔과 맛이 다르다. 블림빙 처럼 시원한 맛이 나는데, 빨간 색깔은 크기도 가장 작고, 많은 과즙과 신선한 맛이 난다. 녹색을 띄는 것은 과즙이 빨간 것 보다 작고 맛은 더 바삭바삭하다. 흰 것은 잘 볼 수 없는데 아마도 그 신맛 때문인 것 같다. 하지만 신 것 좋아하는 사람은 정말 좋아할 맛이다. 이것도 역시 껍질을 깍지 않고 직각으로 4등분해서 잘라 먹으면 된다.

저룩발리(Jeruk Bali) : 멜론크기의 오렌지라고 생각하면 된다. 껍질이 무척이나 두꺼운데, 과일 사는 곳에서 껍질을 벗겨 달라고 하거나, 벗겨진 것을 구입하기 바란다. 알갱이도 생긴 것처럼 무척이나 크다. 냉장고에 넣어두고 한 조각 한 조각씩 꺼내어 드시면 무척이나 시큼하면서 단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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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블로그 > 행복한 우체통 | 글쓴이 : 마리안 [원문보기]
 

방영시간: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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