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라고 돈만 모으던 할아버지가

더 늙기전에 돈도 좀 쓰고

외국 여행이라도 가려고 외환은행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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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창구에서 은행직원 아가씨 에게

할아버지가 말했다.



할아버지 : 아가씨 돈좀 바꿔줘요.

아가씨 : 애나 드릴까요?(앤화)

           딸나 드릴까요?(달러) 

가만히 듣고 있던 할아버지 생각에

내가 돈이 많다는걸 어떻해 알고

나이도 젊은 아가씨가

참 당돌도 하네~ 생각했지만

그래도 젊고 이쁜 아가씨가

(앤화)애나 드릴까요?

(달러)딸나 드릴까요?

하니 내심 기쁘고 흐믓해서

할아버지 아가씨에게 얼른 말했다.


이왕이면 아들 낳아 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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