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파인더를 볼 필요없는 SLR 카메라 출시(올림푸스)

올림푸스(Olympus Corp.)가 2006년 2월 말경 디지털 일안반사식(SLR) 카메라 E-330을 출시한답니다.

 

가장 큰 특징은 "들어오는 빛을 센서와 옵티컬 파인더로 분산해 보내는 SLR 시스템을 기용했으면서도 후면에 장착된 LCD 모니터를 통해 계속해서 사물을 볼 수 있다"는 것이라네요. 

 

 

 

140 x 87 x 72 mm 크기에 550그램의 E-330

 

위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2.5인치 LCD 패널이 장착되어 있읍니다.

 

찍는 순간에 뷰파인더를 들여다 볼 필요가 없도록 E-330은 일렉트로닉 파인더에 맞는 CCD를 사용되어 있읍니다.

이 CCD는 5백메가 픽셀이 2.5분의 1인치로,

픽셀 한개를 둘러싼 9개의 픽셀 시그널을 한개로 통합하는 픽셀 비닝(binning) 기능이 있답니다.

 

보통의 사진을 찍을 때 다음과 같은 광학적 기제가 작동합니다.

우선 렌즈를 통해 빛이 들어 오면,

카메라 내부에 있는 거울에 반사된 빛이 두 줄기로 나뉘어 옵티컬 파인더와 CCD로 보내지게 되는데 ,

이는 거울 뒤에 있는 하프 미러(half mirror) 가 빛을 나누어 옵티컬 파인더와 일렉트로닉 파인더인 CCD로 보내기 때문입니다.

 

일렉트로닉 파인더 CCD에 전달되는 빛의 양은 옵티컬 파인더에 보내지는 빛의 양보다 적읍니다.

그래서 카메라는 앞에 언급된 픽셀 비닝 기능을 사용함으로써

시그널을 포착할 수 있는 충분한 힘을 모을 수 있답니다.

 

이미지 레코딩을 위한 MOS는 3분의 4인치 광학 센서이다.

총 해상도는 7.94 메가픽셀에 달한다.

픽셀 피치는 광학 크기와 총 해상도로 볼 때 적어도 약 5.3메가픽셀 정도로 추정된다.

 

동 카메라는 현재 올림푸스가 사용 중인 이스트맨 코닥(Eastman Kodak Co.)이 제조한 프레임 전송 CCD가 필요로 하는 동력의 반 정도 밖에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