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물안경(Full Face Mask)  

자료 : 스쿠바다이버지 2000/09/10호  

 

4.위기 절차


풀페이스 마스크는 원래 전선 통신장치와 함께 수면공기공급식 다이빙에서 사용되어 왔던 것이기 때문에 위기 발생시 대처하기가 유리하다.

풀페이스 마스크를 개방회로인 스쿠바와 무선통화 수단과 함께 사용하는 경우에도 안전의 확보가 가능하기는 하지만,

위기 발생시에는 일반 레크리에이션 다이빙에서 사용되는 방법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아마 가장 최악의 사태는 공기바닥 남호흡기 고장 사태일 것이다.

풀페이스 마스크 다이빙에서 이런 사고가 발생했을 때 만약 공기 나누어 마시기 테크닉을 써야 한다면 일반 다이빙에서의 그 방법은 적용시킬 수 없다.

독립식 소형 비상 스쿠바이든 아니면 옥토퍼스이든 공기를 나누어 마시려면 풀페이스 마스크를 벗어야만 한다.

따라서 풀페이스 마스크 다이버는 일반 수경을 비상용으로 휴대하고 있어야

위와 같은 시나리오에 대처할 수 있다.



한 전문가는 찬물에서 풀페이스 마스크에 물이 갑자기 밀려 들어오면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얼굴이 생리학적으로 찬물에 적응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얼음 같이 찬 물이 들어오면 한두번 헐떡이다가 기절해 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옥토퍼스를 주어도 호흡을 못하게 될 수 있다.

그리하여 반드시 다이빙하기 전에 찬물로 얼굴을 적셔서 온도에 적응해 놓고 다이빙해야 한다고 한다.

풀페이스 마스크의 잇점은 분명히 있다.

그러나 레크리에이션 다이버가 선택할 것인지는 개인적인 문제이다.

 

드라이슈트와 왯슈트,

옥토퍼스와 독립식 예비공기,

나이트록스와 일반공기,

다이빙 장비들의 서로 다른 타입들...

 

이런 모든 선택사항들은 다이버들이 다이빙하는 환경에 따라 고려되는 일이다.

 

그러나 여러가지 장비에 대해서 많이 알수록 더 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적절한 다이빙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어떤 장비를 선택하든 정확한 사용법을 배워서 안전하게 다이빙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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