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 레스토랑 '언더(Under)'

바닷속 5m

노르웨이 해저 레스토랑

북대서양의 바닷속을 볼 수 있는 언더의 내부공간. [로이터=연합뉴스]

이곳은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남서쪽으로 400km가량 떨어져 있는 남부 린데스네스시 바닷가에 자리 잡은 곳으로 북대서양 해저 5m 바다 모습을 보며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해저 레스토랑 '언더(Under)'라는 곳이다.

 

해저 레스토랑 '언더'는 바닷 속 레스토랑답게 해산물 코스를 주 메뉴로 하는 세트 메뉴를 제공한다.

가격은 한화로10만원~30만원 가량이다.

다음 달 2일부터 영업을 시작하는 해저 레스토랑 '언더'는 7,000여명의 손님들이 정식 영업을 앞두고 이곳을 예약하여, 4월 예약은 이미 가득 찼을 정도로 관심이 높다.

식당 영업시간 외에는 해양생태계 조사를 위한 시설로도 사용된다.

길이 11m, 높이 4m의 수중창을 통해 볼 수 있는 환상적인 바다 풍경이 펼쳐진다.[EPA=연합뉴스] 

사진은 해저 레스토랑 언더의 홈페이지 첫 화면 모습.[사진 Under 홈페이지 캡처]

물속에 5m 가량 잠긴 언더는 노르웨이 건축사무소 스퇴헤타가 설계하였으며,

북대서양의 거친 바다환경과 수압에 견딜 수 있게 잠망경 형태로 3층 규모의 길고 두툼한 2,500t 짜리 강화 콘크리트로 만들어졌다.

거친 바다의 수압을 견딜 수 언더의 외형모습.[EPA=연합뉴스]

유리 통로를 지나 건물 안으로 계단을 통해 들어가면 하늘과 수평선을 지나 물밑으로 내려가는 독특한 경험을 하게 된다.

  

예약은 언더 홈페이지(www.under.no)를 통해 가능하다.

  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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