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야마현 타카오카시 남쪽에 산간 오지인 고카야마(五箇山)에는 제법 긴 고카야마 터널이 있는데,

이곳을 지나면 바로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유산이라고 하는 

‘합장(合掌) 양식 촌락’(지붕이 마치 합장을 한 것 같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 나옵니다.

 

 

한마디로 겨울에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라 눈이 쌓이지 않게 하려고,

억새를 두텁게 엮어서 지붕의 경사가 급하게 지은 집입니다.

 

 

이 부근에는 ‘아이노쿠라 합장 양식 촌락(相倉合掌造 集落)’과 ‘스가누마 합장 양식 촌락(菅沼合掌造 集落)’ 이란 두 곳의 합장촌이 있는데,

저는 아이노쿠라 합장촌만 들러 보았습니다.

 

 

이곳은 눈 덮인 겨울에 와서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여기서 민박을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하지만 메밀꽃 만발한 합장촌의 모습도 그럴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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