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홀씨의 털을 손상하지 않고 그 위에 올려놓을 수 있을 만큼

가벼운 금속 신물질이 개발됐다.

 

무게가 스티로폼의 100분의 1에 불과하며,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물질로 평가됐다.

사람의 어깨 높이에서 떨어뜨릴 경우 새의 깃털처럼 10초 가량 공중에서 떠 다닐 만큼 가볍다고 연구진은 이 신물질에 대해 설명했다.

 

18일(현지시간) LA타임즈 등 미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UC어바인, HRL 연구소, 캘리포니아공대(Caltech) 과학자들로 구성된 연구팀은 이른바 '초경량 금속 마이크로 격자(ultralight metallic microlattice)'라는 물질을 개발했다.

 

이 물질은 소위 '마이크로 격자 구조'라는 방식을 이용해 만들어졌는데,

이 때문에 99.99%가 공기이고 0.01%만 고체라 밀도가 0.9mg/cc에 불과하다.

 

HRL 랩 소속 토비아스 샨들러 박사는 "이 물질은 속이 빈 튜브를 격자 모양으로 연결해 만든 것인데, 튜브는 벽의 두께가 머리카락 1000분의 1이고, 속이 텅 비어 있어 99.99%가 공기인 금속 물질을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튜브의 외벽은 90% 니켈이 사용됐다고 연구진 측은 설명했다.

이런 구조 때문에 이 물질은 50% 이상 변형된 뒤 원상태를 회복될 만큼 탄성이 높고 에너지 흡수율이 높다고 연구진 측은 덧붙였다.

이 신물질은 항공우주 분야에서 소리나 진동, 충격을 흡수하는데 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배터리 전극 등에 쓰여 배터리 무게를 줄일 수도 있다.

 

[아이뉴스24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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