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홀에서 다양한 색깔의 분출물이 뿜어져 나오는 모습이 사상 최초로 포착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2일 보도했다.
기류가 가장 활발한 블랙홀 중심부가 포착된 이 사진은 지금까지 공개된 블랙홀의 어떤 모습보다 더 다이내믹하고 생생한 느낌을 준다.
이 장면은 미국우주항공국(NASA)의 광역적외선탐사망원경(WISE, Wide-Field Infrared Survey Explorer)이 우리 은하 중심에서 2만 광년 떨어진 곳에 있는 블랙홀을 촬영한 것이다.
사진은 블랙홀 중심에서 분출되는 물질들이 형성한 거대한 원과, 폭발적인 붉은 빛 에너지가 주위를 가득 메우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과학자들은 이 에너지가 블랙홀 중심에서 반경 1만 5000마일까지 뻗어나가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때때로 이 파장의 규모가 더 확장되기도 한다고 추측하고 있다.
또 자기장의 힘은 지구보다 3만 배 강하며,
블랙홀 전체의 규모는 태양보다 최소 6배 클 것으로 예측되지만 정확한 데이터는 공개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 사진이 블랙홀이 에너지를 방출하는 순간의 주변 기류 등이 선명한 색깔로 촬영된 것이라는 점에서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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