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ashlight Story 7
- LED 라이트에 대해서 -
1. LED의 역사
LED는 Light Emitting Diode 의 약자로 발광 다이오드 즉 빛을 내는 반도체 소자를 의미합니다.
LED는 이미 19세기 말에 발광현상이 발견되어 꾸준히 연구되었고,
1960년대에 가시광선 스펙트럼을 내는 LED를 개발되었으며,
1970년대에 이르러 광원으로써 사용되기 시작하였는데,
당시에는 조사용 조명으로써는 너무 약하였으며,
결정적으로 블루 LED가 없어 삼원색 조합인 백색의 LED를 만들지 못하였습니다.
그 후에도 LED에 대한 연구가 계속되어 신호용 인디케이터 등으로 많이 사용되었고,
1993년에 드디어 블루 LED를 생산됨으로써 화이트 LED를 향한 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화이트 LED를 만드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블루 LED를 이용하면 보다 쉽고 효율적이었으므로 블루 LED의 발명은 세기적인 발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마침내 1996년에 이르러 일본 日亜化学工業株式会社(일명 니치아)에서 화이트 LED를 생산하게 되어 드디어 조사용 조명으로써의 길을 활짝 열었습니다.
그 이전까지는 주로 인디케이터 등으로 사용되었던 LED가 이제는 백색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플래시라이트에 적용되기 시작하였는데,
아직 그 당시에는 현재와 같은 고출력 LED가 아닌 mW 급 제품이었으므로 주로 열쇠고리용 라이트로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도 화이트 LED 개발로부터는 수년이 흐른 후였으며,
그 이전에는 열쇠고리용 라이트라고 하여도 주로 적색, 청색 등이 주류를 이루었고 라이트라기 보다는 선물가게에서 판매하는 악세사리 정도에 불과하였습니다.
몇몇 업체들은 LED의 가능성을 보고 일찍이 라이트를 생산하였는데 그 대표적인 업체가 포톤라이트입니다.
그 후 1999년에 미국 루미리즈(Lumileds)에서 대형 반도체를 사용하여 전압을 높힌 고출력 LED를 출시하는데,
이 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모듈이 큰 W급 LED로 비로소 LED 플래시라이트가 활성화되기 시작합니다.
루미리즈에서는 이러한 고출력 LED에 룩시온(Luxeon)이라는 상표명을 붙였기 때문에 이후 몇 년간은 플래시라이트를 구분할 때 룩시온급이냐 아니냐가 밝기와 품질의 기준이 되었으므로 이 시기를 룩시온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현재도 대다수의 LED 라이트들은 여전히 룩시온을 사용하고 있지만 첨단을 지향하는 제품들은 이미 Cree나 서울반도체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룩시온이 여전히 강세이기는 하지만,
당시로는 최첨단을 의미했던 룩시온이라는 단어가 이제는 한물갔다라는 의미로 다소 퇴색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현재 상황이고 또 바뀔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룩시온 제품이 출시되면서 LED를 사용한 플래시라이트가 제작되기 시작하였는데,
2000년 무렵에는 주로 mW급 제품들이 주를 이루었고,
2002년에 루미리즈는 5W 화이트 LED를 출시합니다.
5W 화이트 LED는 플래시라이트용 개발된 것으로 이후부터 LED 라이트 제품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합니다.
1W급 미만의 제품들도 열쇠고리용 라이트등에 사용되기는 하지만 실제로 LED 메이커 입장에서 보자면 플래시라이트용으로 사용되는 LED는 전체 LED 시장으로 보면 매우 비중이 적었으며 기존의 제논, 할로겐 램프를 사용하는 제품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밝기가 너무 떨어지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5W급 LED가 되면 100루멘 이상의 광량을 낼 수 있으며,
이미 크기대 밝기로 본다면 기존의 필라멘트 램프들을 능가하는 제품이 됩니다.
그래서 2002년부터 2005년까지는 주로 5W급 LED 라이트의 광량 경쟁이 심해지는데,
그 이상의 고출력 LED를 제조하는 비용이 너무 크며 효율 자체도 떨어지므로 그 이후에는 주로 3W급 LED 라이트의 효율을 올리는데 주력을 하게 되었고,
룩시온 제품의 단점인 발열을 감소시키는 제품들이 개발됩니다.
물론 룩시온도 차기 모델로써 열을 감소시키고 효율을 높힌 K2의 개발을 발표하지만,
이미 CREE, 서울 반도체 등에서 먼저 개량 제품을 내놓게 됩니다.
이 제품들은 3W급 제품들로써 기존 제품들에 매우 효율이 높으면서도 상대적으로 소비 전력이 적어 2006년 말에 첫선을 보인 이후에 지금은 첨단 고출력 LED의 기본 사양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효율을 높히기 위한 연구가 계속 진행중이므로 LED 라이트는 계속 발전할 가능성은 높으며,
이제는 라이트 분야에 있어서도 그 비중이 과거에 비해 매우 커졌으므로 한 동안 일상용 손전등 분야에서 LED 라이트의 강세는 지속될 것입니다.
출처: http://www.ohled.com/20070504004 작성자: c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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