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에 이어 아이슬란드에서 또 화산이 폭발했습니다.

빙하를 뚫고 화산 연기가 하늘 높이 치솟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폭발한 것은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인 그림스보튼 화산으로 현지 시간으로 21일부터 소규모 지진을 동반한 폭발이 시작됐다고 아이슬란드 기상청이 확인했습니다.

 

이 화산은 아이슬란드 남부의 바트나요쿨 빙하 아래에 있는 것인데 1993년과 1995년, 1998년에 이어 2004년에도 폭발했었습니다.

 

이 화산은 규모가 작아서,

지난해 4월 전세계적으로 10만 편이 넘는 항공기 운항 차질을 빚었던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 폭발 때와 같은 항공 대란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만,

아이슬란드 당국은 우선 이 화산 근처에 대해서만 항공기 운항을 금지했으며,

영국과 다른 유럽 국가들은 화산 폭발로 인해 공중에 떠다니는 먼지가 비행기의 엔진이나 중요한 부분을 손상시킬 위험이있어서 유럽 공항들이 폐쇄되면서 금요일 대부분의 유럽행 비행편이 뜨지 못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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