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17살 맞아?!"

 

신생아보다 약간 큰 몸집을 가진 17세 남성이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남자의 세계기록 타이틀을 갈아치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에 사는 준레이(17)의 키는 55.88㎝.

태어나서 1년 동안 잠시 자란 뒤, 그 뒤로부터 거의 자라지 않았다.

 

약간 큰 물통과 비슷한 키·몸집의 준레이는 18세가 되는 오는 7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남자' 부문 기네스 기록에 등재될 예정이다.

 

 

그의 엄마는 "아이가 두 살이 됐을 때 뭔가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어떤 의사도 우리를 돕지 못했다."면서

"현재는 동생 3명까지 모두 힘을 합쳐 준레이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

 

준레이는 키와 몸집이 워낙 작은데다 몸이 약해 평소 오래 서 있는 것을 힘들어 하지만,

"만약 세계기록 보유자가 된다면 정말 신날 것 같다."며 밝은 웃음을 지었다.

 

한편 기네스세계기록협회에 따르면 현재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남자' 기록 보유자는 콜롬비아의 니뇨라는 24세 청년으로, 키는 68.58㎝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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