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밍고 새들이 스스로의 자화상을 만든 순간 포착 사진이 영국 메트로에 보도돼 자연의 경이스러움을 다시 한 번 보여주고 있다.

플라밍고 떼들이 형성한 모양이 마치 자신들의 자화상을 만들어 낸 듯 한 모습이다.

사진은 멕시코 유카탄에서 사진작가인 보비 하스(Bobby Haas)가 촬영한 것.

하스는 30여분 정도 헬리콥터에서 항공촬영을 마치고 막 돌아가려는 순간였다.

마지막으로 바라 본 아래에 한 무리의 플라밍고가 대형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어느 순간 그들의 모습은 자신들의 모습이었다.

사진=메트로

하스는 헬리콥터 조종사에 플라밍고들이 놀래서 대형을 흩뜨리지 않도록 천천히 날라줄 것을 부탁하고는 셔터를 눌렀다.

플라밍고들이 대형을 흩트리기 전에 그가 카메라에 담은 사진은 단 한 장.

하스는 한달 후 사진을 정리하면서 그가 무엇을 찍었는지 알 수 있었다.

하스는 "이전에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 그런 사진을 찍는 다는 것은 사진에 있어 기적에 가까운 것" 이라며. "영적인 느낌이 들 정도"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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