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주(白酒)로 불리는 중국 전통 술 한 병이 무려 209만위안(약 3억 6000만원)에 팔렸다.

 

산시(山西)성의 대표 명주인 펀주(汾酒) 특별제조주 20병이 5일 베이징에서 열린 한 경매시장에서 3076만위안에 모두 팔렸다고 신경보 등 중국 언론들이 6일 보도했다.

 

최초가 9만 5000위안에서 시작한 경매는 시간이 갈수록 크게 올라가 마지막 한 병은 209만위안에 낙찰됐다.

 

95년 전인 1915년 파나마엑스포에서 펀주가 최고의 술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열린 이번 경매에는 중국 건국 초기에 만들어진 주정을 이용한 특별제조주 20병이 출품됐으며 병당 용량은 4750㎖씩이다.

 

 

207만위안에 낙찰받은 마(馬)씨 성의 업계인사는 "소장 가치가 높고,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만일 5년 뒤 소장자가 되팔 의사가 있다면 10% 정도 높은 가격에 매입해줄 의향이 있다."며, 이번 특별제조주의 가치를 보증했다.

 

지금까지의 경매 최고가 바이주는 지난 6월 열린 경매에서 103만위안에 낙찰된 1959년산 마오타이(茅台)주였다.

펀주는 마오타이, 우량예(五糧液) 등과 함께 중국 8대 명주의 하나로 평가된다.

 

출   처: 서울신문( www.seoul.co.kr )

글쓴이: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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