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진 궤도를 돌면서 위성을 발사하거나 우주선에 연료를 보급하고 여러 과학실험을 행하는 국제우주정거장.

밤하늘에서는 간혹 별빛으로 착각하기도 하는 우주정거장의 낮 시간 이동 모습을 포착한 사진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다.

 

아마추어 천문학자로 유명한 앤소니 아이오마미티스가 지난 29일 오전 9시 경 촬영한 이 사진 속에는 우주정거장이 목성을 중심으로 오른쪽 하단에 위치해 있다가 왼쪽 상단으로 이동한 모습이 담겨 있다.

이는 우주정거장의 이동 경로를 한눈에 드러내기 위해 각각의 포지션에서 포착된 두 사진을 합성한 것이라고.

 

지상에서 6인치 망원경을 이용해 촬영한 아마추어 사진이지만,

우주정거장의 형체가 생생히 포착되어 더욱 화제를 모았다.

 

한편 프린스턴 대학의 로버트 밴더바이 교수는 3.5인치 망원경으로 포착한 목성과 그 위성의 모습을 공개하였다.

대낮에도 비교적 선명하게 촬영된 사진 속에는 가니메데, 이오, 에우로파 등 목성의 대표적인 위성들과 목성의 특징인 남반구 대적반 등 흔히 볼 수 없는 장면이 담겨있어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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