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형은 있어도 매형은 없다.

姉兄 과 妹兄

자  형           매  형

 

언제인가 부터 T,V나 라듸오, 신문, 마저도 매형이라는 말을 자주 쓰고 있다.
자형이라는 말이 사투리 같아서인지.....

매형이라는 말은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일반화 되게 자주 쓰는 말이다.


그런데 자형[姉(손위누이자)兄(맏형)]이라는 말은 누나의 남편을 일컽는 말로서,
사투리나 틀린 말이 아니라 당연히 표준말이다.
매형이라는 말은 [妹(손아래누이매)兄(맏형)]으로써 말도 안되는 단어가 된다.

 

여동생의 남편의 표준말은  매제(妹弟)라고 한다.

이는 여동생과 결혼한 남편을 동생으로 인정 한다는 데서 오는 말이다.

그러면 매형이라는 말은 어디서 왔느냐?

예전에는 나이가 엄청 차이가 많이 나도 결혼을 시키는 예가 종종 있었는데,

그럴 때도 친정 친오빠는 매제라고 했지만,
친정쪽에 가까운 집안 오빠들이 말 놓으면서 매제 하기는 나이 때문에 좀 어색하니까,

예우 해주는 차원에서 집안 여동생의 남편이지만 매형이라고 하여 높였다고 하는 말이있는데,

확실하지는 않고....

아무튼 姉妹(자매[손위누이자, 손아래누이매]) 라고 하여 엄연히 언니 동생을 구분하는 호칭이 있는데,
왜 매형이라고 부르는지....

참!!!! 모를 일이다.

누나가 자기 동생이라는 말인가?  

 

---조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