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 높여주는 코 스프레이 화제

 

 

잠을 자기 전에 코에 뿌리면 기억력을 높여 주는 스프레이가 독일에서 개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독일 뤼벡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화제의 스프레이는 수면에 들기 전 코에 뿌리면 기억력을 촉진,

보고 들은 각종 정보를 평소보다 오래 지탱하게 한다.

 

스프레이의 핵심물질은 백혈구에서 생성되는 면역물질의 하나인 인터루킨-6(IL-6)이다.

 

연구팀은 자원한 청년들에게 스프레이를 시험해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실험은 잠자리에 들기 전 청년들에게 읽을거리를 주고 취침하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험 결과 스프레이를 사용한 사람과 사용하지 않은 사람 사이에선 기억력에 차이가 났다.

이튿날 청년들에게 전날 읽은 텍스트에서 읽은 단어를 기억나는 대로 적으라고 하자 스프레이를 사용한 사람은 단어의 70%를 기억해 냈다. 

 

연구팀은 “면역물질의 하나인 인터루킨-6이 장기적 기억을 향상시킨다는 점이 처음으로 증명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프레이가 효과를 내는 데는 수면의 정도도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

깊은 수면을 취할수록 스프레이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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