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롭이 무엇인가?  

“자르다”, “잘라 내다”의 뜻.

<크롭바디>라는 의미로 해석을 하자면
1:1에서 1:1.5배 정도로 확대하다 보니 가장자리 부분이 잘린다는 의미로 크롭바디라고 하는 것인데

우리가 들고 다니는 DSLR(디지털 싱글 렌즈 리플렉스)카메라 중에는 ①풀프레임바디②크롭바디가 있는데,


풀프레임 바디라는 것은 CCD 또는 CMOS가 24mm x 36mm 필름과 같은 크기의 촬상면을 가진 것으로 1:1, Full Frame 바디라고 합니다.
크롭바디라는 것은 CCD 또는 CMOS가 1:1, Full Frame 바디에 비해 작기 때문에 그만큼 crop 되어 진(즉, 일부 가장자리가 잘려진) 화각으로 보여주는 바디를 말하는 것입니다.

통상 1.6배 크롭과 1.5배 크롭바디가 주류인데,

올림푸스 같은 브랜드는 2.0배의 크롭을 가지고 있습니다.

풀프레임바디에서 75mm렌즈를 사용하여 찍은 결과물과,
1.5배 크롭바디에서 50mm(50mm ☓ 1.5배 = 75mm)렌즈를 사용하여 찍은 결과물과 같다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크롭바디는 1.5배 정도로 확대해서 보여준다는(망원) 뜻과 같은 거죠.
즉, 50미리 렌즈는 75미리로, 100미리는 150미리로 300미리는 450미리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럼 망원 쪽으로 이득을 보니 좋은거 아닌가란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광각 쪽에서는 또 그만큼 손해를 보는 것이 되겠죠.

필름카메라 시절 보통 광각이래 봐야 28mm를 주로 썼습니다.(크롭에선 18정도가 되겠죠.)
주로 50mm 단렌즈 하나면 더 이상 렌즈 뽐뿌 안 당할 정도로, 못 찍는 사진이 거의 없는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DSLR의 보급으로 1:1 바디에 비해 광각을 손해 보는 찍사들은 광각에 목이 마르기 시작합니다.
필름바디 시절 28미리는 크롭바디의 18미리요,
50미리는 크롭바디의 35mm 이니
18-55렌즈 하나면, 예전 필름바디 시절의 화각을 모두 커버하고 남을 만도 하나,
크롭바디용 10미리 렌즈가 인기가 있는걸 보면 얼마나 광각에 목 말라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초점거리(35mm, 50mm, 17-55mm 등 등)라 함은
렌즈의 초점이 무한대(∞) 상태일 때, 렌즈로 들어오는 두 광축이 교차되는 지점(제2주점)에서 촬상면(필름/CCD, CMOS)까지의 거리를 의미합니다.

동일한 초점거리를 가지는 렌즈를 가지고, 피사체를 바라보았을 때,
촬상면(CCD 또는 CMOS)의 크기에 따라 화각이 달라지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가스맨 원문보기 글쓴이 : august

'영상 보안경 > ┃영상장비 종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메라 관련 은어들...  (0) 2009.06.30
번들렌즈란 ???  (0) 2009.06.28
카메라 렌즈의 화각비교  (0) 2009.05.13
디지털 앵글파인더  (0) 2009.04.12
쁘레메 앵글파인더 (P-1)  (0) 2009.04.0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