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의 간만(조석의 간만)이란 ?
바다에는 바닷물의 간만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달과 지구는 서로 밀고 당기면서 움직이고 있는데, 이것을「인력」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인력은 달과 지구간의 거리가 가까운 정도 에 따라 강해지고 떨어지는 정도에 따라 약해지고 있습니다.
달과 지구는 만유 인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만 ,
거리가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은 달과 지구와의 서로 연동에 의한 원심력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이 원심력은 지구상의 어디에서나 동일한 크기 입니다.
이 원심력과 인력의 합친 힘이 바닷물의 간만 상태를 일으키게 한답니다.
그렇다면 지구는 하루에 한번씩 자전하고 있으므로,
만조와 간조는 하루에 각각 두번 일어나는 것이 되겠지요.
또,지구에는 달과 태양의 양쪽의 인력이 작용하여 쌍방의 힘이 합쳐지면 바닷물의 간만은 커지는데 다시 말하자면,
태양과 지구가 일직선상에 나란히 한 초승달(그믐)의 주기 전후와 만월(보름)의 주기 전후에서는 인력이 겹쳐지고 커집니다.
이럴때는,해면의 상하 움직임이 커지기 때문에 한사리 (일반 물때표기준 8물)가 되며,
상현달(초승달에서 보름달 사이)과 하현달(상현달에서 다음 초승달까지의 사이)이 될 무렵에는 달과 태양의 인력이 서로 상쇄되기 때문에,
해면의 상하 움직임이 작아져서 조금(일반 물때표 기준 15물)이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바닷물의 높낮이는 달이 가득 차고 기울기에 따라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이지요.
(아마 초등학생 시절 자연과목에서 배웠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바닷물의 높낮이 작용은 달이 가득 차거나 기울기에 의해,
약 15일 주기로 반복이 됩니다.
물 때표
(밀물 썰물의 차이가 심한 정도로 한달을 나눈 표입니다.)
이름 |
7물 |
8물 |
9물 |
10물 |
11물 |
12물 |
13물 |
조금 |
무시 |
1물 |
2물 |
3물 |
4물 |
5물 |
사리 |
음력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1 |
물때 계산법
* 양력 11월 25일(음력 10월 05일) 경우
음력일자 + 6 = 합계수(합계수가 15를 뺄수 없을때)
예; 5 + 6 = 11물
* 양력 11월 11일(음력 09월 21일) 경우
음력일자 + 6 = 합계수(합계수가 15를 한번 뺄수 있을때)-15 = 물때
예; 21 + 6 = 27 -15 = 12물
* 양력 11월 15일(음력 09월 25일) 경우
음력일자 + 6 = 합계수(합계수가 15를 한번 빼고 또 한번 뺄수 있을때)-15 = 물때
예; 25 + 6 = 31 -15 =16(한번빼고)-15(두번빼고)= 1물
* 음력은 달에 29일과 30일을 반복합니다.
음력 29일까지일 경우 5물 6물을 함께 합니다.
음력 30일까지일 경우 29일이 5물, 30일이 6물, 익월 1일이 7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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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때 주기를 읽는 방법
예를 들어 음력 10월 30일 이라면
물때의 종류는 (6물)로써 그 날은 「간만의 차가 아주 높은 정도」의
한사리 라고 부르며 (14물) 간만의 차가 적은 조금 물때라고 이해 하시면 되겠습니다.
물이 가장 많이 들어오고 가장 많이 빠지는 날이 사리(15일과 1일)입니다.
실제로는 이틀 늦은 8물이 가장 심하답니다.
반대로 밀물과 썰물 차이가 가장 적은 때가 조금입니다.
실제로는 이틀 늦은 1물이 가장 적다는군요.
「새물」은 조류 흐름이 거의 없거나 미약한 소물(조금)로 부터 해수의 흐름이 점점 살아나기 시작하는 초입(2물)을 말합니다.
바닷물의 간만과 조과의 상관관계
일반적인 기준점에서 계측한 해수면 높이의 차가 큰 때(한사리)와 작은 때 (조금)를
비교 한다면, 해면 높이의 차이가 클 때(한사리)에 조과가 좋다고 이야기들 합니다.
이것은, 해면 높이의 차이가 클 때 상대적으로 바닷물의 움직임도 당연히 커지는데 바닷물의 움직임이 크다면 바닷물이 빨리 흐르게 되어,
이 빠른 흐름에 의해 하층에 있는 플랑크톤이 상층에 섞이게 되며,
각종 먹이들이 바다속에 널부러진 상태가 됩니다.
이렇게 되면 ,
물고기는 적극적인 섭이활동을 위해 움직임이 많아지며,
결과적으로는 흐름이 빠른 한사리 물때에 잘(자주)낚인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바닷물이 잘(자주) 움직이고,흐름이 있을 때는 갯바위나 방파제에 조류가 부딪치며 이것에 의한 파도의 영향으로 ,
산소의 양이 해수 중에 많이 섞이기 때문에 물고기의 활성도가 높아진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물빠짐 차이가 심하면 부유물 이동이 심해서 물이 탁하고 그 반대일 때는 물이 맑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물빠짐 차이가 심하지 않은 조금 때 낚시가 잘 되는데,
특히, 갯바위 우럭낚시는 물빠짐 차이가 없어 물이 맑을 때 (조금) 우럭의 이동거리가 짧아서(?) 잘 된다고 합니다.
그 반대로 경계심이 심하지 않은 탁한물(사리)에서 잘 된다는 어종 (위의 감성돔)도 있고,
지역에 따라서 (바닥지형의 차이 때문인지-) 조금때 낚시가 잘되는 곳과 사리때 잘 되는 곳이 있다.
물때의 종류에 관해서는,
전국 어느 해역도 같기 때문에 같은 날, 낚는 지역에 따라 물때의 종류가 다른것은 있을수 없겠지요.
여하튼 바다의 자연 현상인「조석의 간만」을 잘 이해하고,
능숙하게 이용 할 수 있다면 좋은 조과를 볼 수 있는 방편이 되겠지만 조과영향에 절대적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저, 물때 주기표를 자주 읽다 보면 음력 날짜만으로도 물때표를 보지 않고
당일의 물때를 쉽게 알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출처 : | osamsa | 글쓴이 : 왕피천 원글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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