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압 챔버와 저압 챔버의 차이점

연탄을 주 연료로 사용하던 때에는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병원에는 챔버가 필수로 있었다.
그만큼 사고가 많이 났기 때문이다.

그때 당시 사용되던 챔버는 다이버용 챔버와 구분해서 저압 챔버라고 부르는 것이 맞을 것같다.

다이버용 챔버는 고압 챔버입니다.

저압 챔버는 일단 압력이 낮고, 산소와 공기를 희석하여 사용하는 방식으로 가스중독 등에는 충분하지만,

잠수병 치료용으로는 다소 부족한 면이 있다.

간혹 저압 챔버를 가동하는 병원에서도 잘 사용하지 않다 보니 전담 인력이 없어 부산의 ㅎ 병원에서는 감압을 잘못 해 오히려 환자의 상태를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었다.

물론 응급의 잠수병인데 고압챔버가 이용이 힘든 경우 우선의 응급조치를 위해서는 저압챔버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고압챔버는 60feet이상의 압력에 100% 순수 산소를 환자에게 공급해 줄 수 있는 여건이 되어야 한다.
공기로 치료할 경우에는 165feet 정도까지 가압하는 경우도 있다.

당연 치료 효과라는 측면에서는 차이가 날 수 밖에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 국내 의료체계에서는 고압이나 저압을 구분하고 있지 않고 진료수가 자체도 그 옛날 수가가 그대로 이어지다가 오히려 삭감이 되어진 상황이다.

그만큼 수요가 줄어든 탓이겠지만,

다이버 입장에서 보면 운영하는 병원이 없어지는 피해를 입게 된 것이다.
민간병원 차원에서는 고압챔버 운영이 수익성이 낮고 운영이 힘들기 때문이다.


서울 시립 강남병원의 좋은 챔버시설이 폐쇄된 것만 보더라도 작금의 현실이 어떤지는 명확해진다.

사회와 의료기술은 발달하는데 잠수병에 관한한 점 점 더 의료의 사각지대가 되어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러울 뿐이다.

                                    - 시골 작은 병원의 챔버 기사가 씁니다.

 

출처: http://www.den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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