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만든 가짜 달걀

중국 허난(河南) 성 정저우(鄭州) 시 중루(中陸)광장의 야시장에 화학약품으로 만든 가짜 달걀이 등장했다고 하네요~

주 재료는 해조산나트륨과 레몬색소, 염화칼슘, 탄산칼슘 등으로 만든다고 하고요~

현재 정저우 시내에서만 매일 3000∼4000개씩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일부에서는 젤라틴과 백반을 추가로 사용하기도 한다.

가짜계란 하나를 만드는데 드는 원가는 8分이라고 합니다.(한국돈으로 10원)

이것을 도매상에게 넘기면서 1毛5分(18원)을 받으니 배 장사가 되는 거구요.

시장에서는 이것이 2毛5分(30원)이 됩니다.  

일반가정으로 가지는 않고 거리에서 차잎에 삶아 먹는 회색 달걀로 팔리는데,

시골에서는 5毛(80원)면 하나를 사먹을 수 있는 것입니다.

 

중국은 물동량이 엄청나기 때문에 하루에 가짜 계란 천개를 판다고 하면 팔천원이 수익으로 남는 것이죠.(대개가 저급노동자들에 의해 저질러지기 때문에 이런 수익구조는 나쁜게 아니라고 하네요.)

 

문제는 이 가짜 달걀을 장기간 섭취할 경우 기억력 감퇴, 치매 등을 겪을 수 있다는 부작용이 있다네요.

 

 

 

다음은 구별법 입니다.

위의 사진은 가짜 달걀의 모습이구요~

겉만 봐서는 진짜 달걀과 구분하기 어렵다고도 합니다.

 

 흔들면 안에서 노른자위가 흔들리는 소리가 나고,

또 손가락으로 살짝 두드리면

진짜는 맑은 소리가 나지만

가짜는 둔탁한 소리가 난다는 점이 다르답니다.

 

체크된 쪽 -> 가짜계란

만져 보면 가짜는 진짜보다 껍데기 표면이 거칠답니다.

 

가짜(왼쪽) 와 진짜(오른쪽)

 

진짜는 일부러 노른자위를 깨지 않는 한 섞이지 않는데 반해서,

가짜 달걀은 깼을 때 저절로 노른자위와 흰자위가 섞여 버린 답니다.

 

 

더 황당한 사실은 가짜 계란 제조법은 일부러 만들려고 만든게 아니라

화학실험을 하던 연구소에서 흘러나온 비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제조법을 먼저 배운 사람이 인터넷을 통해 교육비를 받고는 기술을 판다는 광고까지 나오게 되었다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