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는 조림으로 해도 맛있고, 구이로도 맛있는 인기 좋은 생선입니다.

그리고 그 반짝 반짝이는 비늘때문에 보기에도 좋지요.

그건 우리나라에서 만 그런게 아니라 외국에서도 그런가 봅니다.

많은 곳에서 갈치 낚시를 즐기는 사진을 찾아 볼 수 있지요.


그런데 이러한 갈치 가운데 사람에게 무척 위험할 수 있는 갈치가 있다는 것 아시나요?
독도 없고 그렇다고 사람을 물어 죽일 정도의 이빨도 없는데 무엇이 위험한 것일까요?


Needlfish라 불리는 동갈치는 주둥이가 무척 뾰족합니다.
그리고 빛에 민감해서 빛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쫓아갑니다.
그것이 설령 바다 위라고 할지라도 말이죠.

그래서 때때로 어부들 가운데 야간 조업 중에 동갈치가 날아와서 찔리는 경우가 있답니다.
매우 재빠르게 튀어올라 마치 창처럼 날아오기 때문에 피하기가 쉽지 않고,
찔리면 심한 경우 죽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찔렸을 경우 잘못 제거하면 출혈과다로 사망할 수 있으니

가급적 그 상태 그대로 병원으로 수송해야 합니다.


황당하게도 야간 수영중에 crocodile needlefish에게 당한 19세 소년,

마치 '미사일'처럼 가슴을 파고들었다고 한다.

crocodile needlefish는 달리 살아있는 창(living javelin)이라 불리기도.


실제로 동갈치에 눈을 찔려 실명을 당했다거나, 폐에 찔려 사망하게 된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밤 낚시 즐기시는 분들 뱃전에 너무 달라 붙지 마시기 바랍니다.

참고:

학꽁치동갈치에 대해서  한마디 !!!

동갈치는 사실 동갈치목입니다.
그 밑에 여러가지로 분류가 되는데 그 가운데 학꽁치도 들어가지요.


우리나라에서 흔히 학꽁치라 부르는 halfbeak



동갈치 중에 납작 동갈치입니다.
(지느러미가 좀 다르죠?)

학꽁치는 학명으로 Hyporhampus sajori이구요,
납작 동갈치 학명은 Ablennes hians라네요.



박물관에 진열된 동갈치목 생선들인데 맨 위가 학꽁치로 보이죠?


하와이에서 크로코다일 니들피시에게 당했다고 한 기사에 등장하는 크로커다일 니들피시의 모습입니다.
동갈치목에서 가장 큰 종류라고 하는데 5피트까지 자란다고 하니까 대략 150cm 정도?
 
출처: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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