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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치~~즈"하고 찍었죠...

엉터리 1 2012. 4. 15. 07:06

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영국과 아일랜드 사이에 위치한 아일랜드해에서 잡힌100kg짜리 가오리를 소개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이 가오리의 길이는 2.4m, 너비는 1.8m에 달하며 기존의 영국 기록을 깰 정도로 컸다.

 

(출처=데일리메일) News1

가오리를 잡은 앤디 로건이 포즈를 취했다.

여느 때 처럼 낚시를 즐기던 정비사 앤디 로건(영국 북아일랜드 캐릭퍼거스)은 그날 따라 평소와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앤디의 4.5t 보트는 정체 모를 바다 속 무언가에 약 3km 끌려 갔다

그는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가오리의 엄청난 힘 때문에 나는 물에 빠지지 않으려 무릎을 꿇고 보트를 잡고 있어야 했다"며,

"보트에 같이 탔던 2명의 힘을 빌린 뒤에야 가오리를 보트 위로 끌어 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가오리의 첫인상에 대해 그는 " 괴물처럼 느껴졌으며 얼마나 큰지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라며,

"우리는 3~4분 정도 가오리를 잡은 채 몇장의 사진을 찍고 바다에 놓아 줬다"고 말했다.

하지만 얘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나중에 사진을 보니 가오리 표정이 예사롭지 않다.

한판 승부후 두 선수가 함께 찍은 기념 촬영처럼 활짝 웃는 모습이다.

[ 뉴스1 코리아] 박선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