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 망원경/┃ 지구 환경

찌그러진 지구 사진

엉터리 1 2011. 4. 4. 08:17

찌그러진 지구사진 공개

(사진출처: '지오이드' 영상 캡처)

 

지구는 둥글다'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1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유럽우주국(ESA)이 공개한 사진 속 지구의 모양은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둥근 평태가 아닌 아닌 찌그러진 모습이기 때문이다.

유럽우주국(ESA)이 독일 뮌헨에서 열린 회의에서 공개한 지구중력장 지도 '지오이드'는 찌그러진 지구의 사진을 공개해 적지 않은 충격을 가져 왔다.

 

이 찌그러진 지구는 파란색과 붉은색, 노란색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는 지구 곳곳에 나타나는 중력의 차이를 보여주는 것이다.

밝은 노란색일수록 강한 중력을 나타내며 파란색은 비교적 약한 중력을 나타낸다.

 

정보는 바람과 조류, 해류의 영향을 배제한 상태에서 순수하게 중력에 의한 해수의 움직임을 알 수 있게 해줘 지구의 에너지 전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해수의 이동을 파악해 기후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

 

뭰헨 공과대학의 위성 관련 과학자들은 “이번 연구 결과가 최근 발생한 일본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를 예측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주에서 지각판의 움직임을 직접 관찰할 수 없지만 중력장의 정보를 토대로 궁극적으로 재난을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민경자 기자 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