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 잠망경/┃ 잠수 의학

"여성과 다이빙" - 13 -

엉터리 1 2010. 4. 27. 07:26

 

 사진: 엉터리

 

*빈혈에 대하여*

최근에는 다이어트라는 것이 하나의 유행처럼 되어버렸다.

이러한 상황에서 빈혈 상태인 여성도 많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많은 것이 철결핍성 빈혈로 철분 부족이 지속되어 나타나는 빈혈이다.

이것의 원인으로는


1.일상 식사로부터 철분공급 부족
2.철분의 흡수 장해
3.철분의 상실
4.철수요의 증가를 들 수 있다.


가장 많이 나타나며 또 심한 빈혈의 원인이 되는 것이 철분의 상실이다.

 

여성에게 철결핍 빈혈이 많은 이유는 생리적 출혈(혈액중에는 많은 양의 철분이 들어 있음)과 기타 분만 또는 수유가 직접적으로 철분의 상실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다이어트편중된 식사등이 가져오는 폐해는 책이나 방송을 통해 자주 어필되고 있지만,

본인과는 상관없는 일로 치부하기 쉽다.


생리의 출혈량은 평균 43.4플러스 마이너스2.3씨씨이지만,

10%이상의 여성의 경우에서는 80씨씨를 넘고 있으며,

철분 상실은 하루 평균 2.3밀리 그램에 달해,

남성의 0.75~0.85밀리그램에 비해 세배나 많음을 알 수 있다.
또 생리 과다 증상에서는 철결핍이 보다 현저하게 나타났다.


혈액중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 양의 감소는 산소에 대한 친화력 저하를 초래하게 된다.

순환기계의 기능은 근육조직으로의 산소 공급과 국소에 축척된 유산등 노폐물을 운반,제거하는 것인데,

이는 혈류를 통해 이루어진다.

 

그러나 빈혈 상태에서는 1분 동안의 심박출량과 함께 개인운동능력의 지침이 되는 최대산소 섭취양이 낮은
수치를 나타내게 된다.
이 상태에서도 신체를 움직이는데 필요한 산소는 공급할 수 있지만,

저 산소상태에 놓이기 쉬운 다이빙의 경우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빈혈상태가 심한 사람의 피부색은 햇빛에 그을린 듯한 다갈색이 된다.

그밖에 빈혈의 특징이 나타나는 손톱에 매니큐어라도 바르면 외견상으로는빈혈인지 아닌지 판단하기 어려워진다.

그래서 강습이 시작되어서야 풀에서 실습이나 오프닝 단계에서 현기증으로 쓰러지는 일 등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다이빙은 쉽게 누구라도 즐길 수 있는 스포츠지만 이런 사람이라면 주의가 필요하다 할 것이다.


 

출처: 일본 NAUI의 다이빙 이론에 관한 전문서적인 "여성과 다이빙"의 번역글